[경북24시] 이철우 지사, "통합논의 9월까지 결론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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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지사가 28일 "시·군 권한과 청사 문제로 (대구경북 행정통합이) 무산되면 역사의 죄인이 된다"고 밝혔다.
이는 홍준표 대구시장이 같은 날 오전 "28일까지 답을 달라"고 한 지 5시간 만이다.
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역사적인 대구경북통합을 반드시 해내야 한다"며 "한 달간 공론의 과정을 갖고 전문가와 주민 의견을 들어 시·군 권한과 청사 문제를 9월 말까지 결론 내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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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한걸음센터 경북' 개소…마약 중독자 재활 지원 강화
(시사저널=장원규 영남본부 기자)
이철우 경북지사가 28일 "시·군 권한과 청사 문제로 (대구경북 행정통합이) 무산되면 역사의 죄인이 된다"고 밝혔다. 이는 홍준표 대구시장이 같은 날 오전 "28일까지 답을 달라"고 한 지 5시간 만이다. 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역사적인 대구경북통합을 반드시 해내야 한다"며 "한 달간 공론의 과정을 갖고 전문가와 주민 의견을 들어 시·군 권한과 청사 문제를 9월 말까지 결론 내자"고 제안했다.
그는 "대구·경북 행정통합으로 중앙정부 권한을 받아와서 광역정부와 기초정부 모두 권한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초정부 자치권 확대가 글로벌 스탠다드"라며 "현장에 살고 있는 주민이 제일 잘 안다는 것이 자치의 근본 철학"이라고 덧붙였다.
청사 문제에 대해서는 "홍준표 시장의 대구 안동 포항 3개 청사를 두자는 것은 기초정부의 역할을 줄이겠다는 발상"이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앞서 홍준표 대구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통합 후 새로운 갈등을 야기할 수 있는 한지붕 두 가족식 통합은 하지 않는 게 맞다"며 대구시 제안에 대한 수용 여부를 28일까지 답하라고 압박했다.
◇우수 기능인 한자리에…제59회 전국기능경기대회 구미서 개최
전국의 우수 기술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량을 뽐내는 '제59회 전국기능경기대회'가 26일 오후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개회식을 열고 7일 동안 열전에 돌입했다.'Spark! 경북에서 기술이 터지다'를 주제로 한 이번 대회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1755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개회식은 삼성전자의 기능장려 후원금 전달식과 함께 대회 주제에 맞춘 무용과 레이저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공연으로 꾸며졌다. 구미 박정희체육관 등 4개 시(구미시, 안동시, 포항시, 경주시) 7개 경기장에서 산업용 드론 제어, IT 네트워크 시스템 등 50개 직종의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한다. 경북도에서는 보석 가공 직종을 제외한 49개 직종에 150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대회 마지막 날인 30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리는 폐막식에서는 입상자 시상과 함께 다음 개최지인 광주광역시에 대회기를 인계할 예정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기술인은 우리나라 경제 성장의 밑거름이자 미래 산업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기술인 양성을 위한 정책 개발과 지원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함께 한걸음센터 경북' 개소…마약 중독자 재활 지원 강화
경상북도는 27일 구미시 송정동에서 마약류 중독자의 사회 재활과 건강한 사회복귀를 지원하는 '함께 한걸음센터 경북' 개소식을 열었다.'함께 한걸음센터'는 마약류 중독재활센터의 새 명칭으로 마약류 예방 및 재활사업을 통해 마약 청정국 회복을 위해 함께 나아가겠다는 의미다. 2018년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 대전에 이어 올해 전국 14개 시도에 확대 설치됐다.
이날 개소식에는 서국진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이사장, 박교상 구미시의회 의장, 김효정 대구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과장 등 관계기관에서 50여 명이 참석했다.경북 센터는 국비 4억 5000만원을 투입해 예방 교육, 중독자 상담·재활까지 원스톱 케어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마약류 중독자 상담·회복지원 서비스, 마약류 사범 재활교육 등이 있으며, 중독자 가족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윤성용 경북도 보건정책과장은 "마약류 퇴치 사업과 중독자 치료비 지원 등 치료·재활사업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마약으로부터 회복이 어렵거나 도움이 필요하면 함께 한걸음센터 경북 또는 24시간 전문 상담원이 상시 대기 중인 용기한걸음센터로 연락하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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