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건설업체 15년 만에 감소
이석주 기자 2024. 8. 27.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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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사금액도 1년새 220억 줄어부동산 경기 침체에 고금리·고물가 영향까지 겹치면서 지난해 부산지역 건설업체 수와 공사액이 전년보다 모두 줄었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23년 건설업 조사(잠정)' 자료를 보면 지난해 부산지역 건설업체(공사 실적이 있는 업체 기준) 수는 4077개로 2022년(4097개)보다 0.5%(20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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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4077곳…전년보다 20곳↓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23년 건설업 조사(잠정)’ 자료를 보면 지난해 부산지역 건설업체(공사 실적이 있는 업체 기준) 수는 4077개로 2022년(4097개)보다 0.5%(20개) 줄었다. 연간 기준 부산 건설업체 수가 감소(전년 대비)한 것은 2007년 2922개에서 2008년 2854개로 2.3% 줄어든 이후 15년 만이다.
반면 전국 건설업체는 2022년 8만7233개에서 지난해 8만7891개로 0.8%(658개) 증가했다. 전국 17개 시·도 중 지난해 건설업체가 줄어든 곳은 부산을 비롯해 광주(-2.0%) 제주(-1.1%) 경북(-0.2%) 등 4곳밖에 없다. 경남과 울산은 각각 1.7%, 1.4% 증가했다. 공사액도 줄었다. 지난해 부산지역 건설 공사액은 총 13조3100억 원으로 전년(13조3320억 원)보다 0.2%(220억 원) 감소했다. 이 역시 전국 건설 공사액이 2022년 343조460억 원에서 지난해 359조1800억 원으로 4.7%(16조1340억 원) 늘어난 것과 대조적인 결과다.
이는 부산지역 건설업 부진이 심해진 결과로 분석된다. 실제 지역 건설업 관련 지표는 고용과 수주 등 주요 부문에서 모두 악화됐다. 지난달 부산 건설업 취업자 수는 15개월 연속 감소세였고, 지난 6월 건설 수주액(-73.8%)은 5월(-72.0%)에 이어 두 달 연속 뒷걸음질쳤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지역 업체의 입지도 축소됐다. 지난해 부산 건설 공사액 가운데 부산지역 업체가 수행한 공사의 금액 비중은 42.8%로 전년(46.0%)보다 3.2%포인트 낮아졌다.
- 공사금액도 1년새 220억 줄어
부동산 경기 침체에 고금리·고물가 영향까지 겹치면서 지난해 부산지역 건설업체 수와 공사액이 전년보다 모두 줄었다. 특히 업체 수는 15년 만에 감소세로 전환됐다.
부동산 경기 침체에 고금리·고물가 영향까지 겹치면서 지난해 부산지역 건설업체 수와 공사액이 전년보다 모두 줄었다. 특히 업체 수는 15년 만에 감소세로 전환됐다.
반면 전국 건설업체는 2022년 8만7233개에서 지난해 8만7891개로 0.8%(658개) 증가했다. 전국 17개 시·도 중 지난해 건설업체가 줄어든 곳은 부산을 비롯해 광주(-2.0%) 제주(-1.1%) 경북(-0.2%) 등 4곳밖에 없다. 경남과 울산은 각각 1.7%, 1.4% 증가했다. 공사액도 줄었다. 지난해 부산지역 건설 공사액은 총 13조3100억 원으로 전년(13조3320억 원)보다 0.2%(220억 원) 감소했다. 이 역시 전국 건설 공사액이 2022년 343조460억 원에서 지난해 359조1800억 원으로 4.7%(16조1340억 원) 늘어난 것과 대조적인 결과다.
이는 부산지역 건설업 부진이 심해진 결과로 분석된다. 실제 지역 건설업 관련 지표는 고용과 수주 등 주요 부문에서 모두 악화됐다. 지난달 부산 건설업 취업자 수는 15개월 연속 감소세였고, 지난 6월 건설 수주액(-73.8%)은 5월(-72.0%)에 이어 두 달 연속 뒷걸음질쳤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지역 업체의 입지도 축소됐다. 지난해 부산 건설 공사액 가운데 부산지역 업체가 수행한 공사의 금액 비중은 42.8%로 전년(46.0%)보다 3.2%포인트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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