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산체스, PBA 첫 우승…엄상필 제압하고 1억원 상금 획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스페인 출신의 당구 3쿠션 전설 다니엘 산체스(에스와이)가 프로당구 PBA 투어에서 첫 우승을 차지하며 화려한 경력을 이어갔다.
산체스는 26일 밤 베트남 하노이 그랜드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4 PBA 에스와이 바자르 하노이 오픈 결승전에서 엄상필(우리금융캐피탈)을 세트 점수 4-2로 제압하고 우승 상금 1억원을 거머쥐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결승전에서 산체스는 첫 세트를 15-2로 쉽게 가져왔고, 두 번째 세트도 15-3으로 승리하며 기세를 올렸다. 그러나 엄상필이 3세트를 15-6으로 가져가며 반격의 기회를 마련하였고, 4세트에서는 15-13으로 승리하여 세트 스코어를 2-2로 맞췄다. 그러나 산체스는 5세트를 15-2로 압도하며 다시 리드를 잡았고, 마지막 세트에서도 15-6으로 승리하며 정상에 올랐다.
산체스는 우승 기자회견에서 "지난 시즌 정말 힘든 시간을 보냈고, 계속 패배하면서 심적으로 힘들었다"며 "하지만 계속 노력해서 결국 우승하게 되었다. 지금도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감정이 몰아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높은 애버리지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웰컴톱랭킹'(상금 400만원)은 128강에서 애버리지 2.750을 기록한 김영섭에게 돌아갔다. PBA의 첫 해외 투어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가운데, 4차 투어는 다음 달 10일부터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사진 = PBA 제공
최대영 rokmc117@fomos.co.kr
Copyright © 포모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