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은퇴할지, 2~3년 뒤에 할지 모르겠다...한다면 알 나스르에서" 39세 호날두, 미래에 입 열었다

신인섭 기자 2024. 8. 27.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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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은퇴에 입을 열었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27일(한국시간) "호날두는 현재 소속팀인 사우디 프로리그 알 나스르에서 선수 생활을 마감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지만, 언제쯤 그럴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고 말했다"며 그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특히 호날두는 지난 18일 열린 사우디 슈퍼컵 결승전에서 알 힐랄에 1-4로 패하자, 메달 수여식에 불참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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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은퇴에 입을 열었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27일(한국시간) "호날두는 현재 소속팀인 사우디 프로리그 알 나스르에서 선수 생활을 마감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지만, 언제쯤 그럴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고 말했다"며 그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호날두는 포르투갈 TV 채널 'NOW'를 통해 "곧 은퇴할지, 2~3년 후에 은퇴할지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알 나스르에서 은퇴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 클럽에서 매우 행복하고, 이 나라에 대해서도 기분이 좋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뛰는 것을 사랑한다. 계속해서 뛰고 싶다"고 덧붙였다.

은퇴 이후의 삶에 대해서도 질문이 나왔다. 하지만 호날두는 은퇴 이후 감독에 대해서는 손사례를 쳤다. 그는 "언젠가 감독이 될 거라고 생각하기는 어렵다. 내 머릿속에는 축구 팀의 감독이 되는 것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 그래서 그에 대해 생각하지도 않고 있다. 축구 외의 일을 하며 미래를 보낼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호날두는 지난해 겨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사우디의 알-나스르 유니폼을 입었다. 호날두는 이적 첫 시즌 14골과 함께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호날두의 사우디행에 유럽 내 다양한 선수들(카림 벤제마, 은골로 캉테 등)도 사우디로 이적하기도 했다. 

지난 시즌은 건재함을 과시했다. 호날두는 모든 대회에서 44골 13도움을 올렸다. 다만 아직까지 트로피 획득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호날두는 지난 18일 열린 사우디 슈퍼컵 결승전에서 알 힐랄에 1-4로 패하자, 메달 수여식에 불참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최근엔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호날두는 지난 2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22일 "호날두가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고, 수백만 명의 팬이 구독하고 있다. 새로운 채널은 21일 개설되었고, 90분도 채 안되어 팔로워 수 100만 명을 돌파하여, 1시간 만에 가장 많은 구독자를 얻은 세계 기록을 경신했다"고 보도했다.

사진=호날두 유튜브 채널 캡처

한 번에 다양한 영상을 공개했다. 매체는 "호날두는 새로운 플랫폼에서 파트너인 조르나 로드리게스와 함께하는 삶을 엿볼 수 있도록 고안됐다. 첫 번째 영상 중 하나에서 두 사람은 유명한 'Mr and Mrs' 게임을 통해 그들의 비밀을 공개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 다른 영상에서 호날두는 NFL 대 NBA, 복싱 대 UFC, 라파 나달 대 노박 조코비치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자신의 열정을 공유했다. 새 채널은 개설 후 4시간 만에 구독자 수가 4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덧붙였다. 개설 1주일이 지난 현재 구독자 수는 4,810만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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