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지 역할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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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이 27일 세종시청을 방문해 '대전시 미래전략과 시정방향'이란 주제로 특별 강연을 했다.
이번 특강은 충청권 4개 시도 간 상생발전 비전을 공유하고 협력의 지를 다지기 위한 자리로 이 시장은 앞서 지난 5월에는 충북도청을 찾아 특강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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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곽상훈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이 27일 세종시청을 방문해 ‘대전시 미래전략과 시정방향’이란 주제로 특별 강연을 했다.
이번 특강은 충청권 4개 시도 간 상생발전 비전을 공유하고 협력의 지를 다지기 위한 자리로 이 시장은 앞서 지난 5월에는 충북도청을 찾아 특강을 한 바 있다.
이 시장은 이날 특강에서 ‘개척자들의 도시, 120년 대전사’를 소개하며 일류도시 대전을 지향하는 민선 8기 주요 성과와 역점 추진 중인 전략 과제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우주항공(Aerospace), 바이오헬스(Bio), 나노·반도체(Chip), 국방(Defence) 등 대전시 4대 전략산업에 양자(Quantum), 로봇(Robot)을 포함한 ‘ABCD+QR산업’을 이끌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 최근 끝난 ‘0시 축제’와 명품건축 기획 디자인, 2048 그랜드플랜 등 대전의 미래 전략과 비전, 함께 뛰는 대전-세종 간 상생발전 방향을 강조했다.
이어 충청광역연합의 성공적인 안착,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광역협력, 2027년 하계세계대회 성공개최, CTX 철도 건설, 대전-세종 교통망 확충 등 충청권 상생협력 과제를 언급했다.
이 시장은 “대전과 세종은 이미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면서 “충청권은 과소평가되고 있는 대한민국의 중원으로 이제 수도권 일극화의 폐해를 막는 새로운 중심지 역할을 해야 한다. 오늘 강연이 대전·세종이 충청권의 한 뿌리로서 협력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세종과 대전은 인구, 교통, 산업 등 여러 측면에서 매우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으며 양 도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공조할 일이 많다”면서 “특히 대전·세종 경제자유구역을 통해 첨단산업의 미래를 열어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내달에는 최민호 세종시장이 대전시에서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shoon066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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