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벤 예란 에릭손 별세, 축구계에 깊은 애도 물결
최대영 2024. 8. 27.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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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출신의 축구 명장 스벤 예란 에릭손 감독이 췌장암 투병 끝에 7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에릭손 감독은 잉글랜드 대표팀의 첫 외국인 사령탑으로서, 벤피카, AS 로마, 라치오, 맨체스터 시티, 레스터 시티, 멕시코 대표팀 등을 이끌며 많은 업적을 남겼다.
피터 크라우치와 현재 잉글랜드 대표팀 주장 해리 케인도 애도의 뜻을 전하며, 에릭손 감독의 업적과 인품을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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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출신의 축구 명장 스벤 예란 에릭손 감독이 췌장암 투병 끝에 7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에릭손 감독은 잉글랜드 대표팀의 첫 외국인 사령탑으로서, 벤피카, AS 로마, 라치오, 맨체스터 시티, 레스터 시티, 멕시코 대표팀 등을 이끌며 많은 업적을 남겼다. 그의 사망 소식은 축구계 전반에 걸쳐 큰 슬픔을 안겼다.
축구 스타들은 에릭손 감독의 지휘 아래서의 기억을 회상하며 그를 추모했다. 데이비드 베컴은 자신의 SNS에 에릭손 감독과의 마지막 만남을 담은 영상을 올리고, "당신은 항상 열정적이고 배려심 깊은 진정한 신사였다"며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웨인 루니 또한 "정말 특별한 분이었다"며 에릭손 감독의 지도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루니는 2003년 에릭손 감독의 지휘 아래에서 잉글랜드 대표팀에 데뷔한 선수로, 그와의 특별한 인연을 회상했다.
피터 크라우치와 현재 잉글랜드 대표팀 주장 해리 케인도 애도의 뜻을 전하며, 에릭손 감독의 업적과 인품을 높이 평가했다. FIFA 회장 잔니 인판티노는 "에릭손 감독은 위대한 혁신가이자 아름다운 경기의 진정한 대표였다"며 애도를 표했다.
맨체스터 시티와 AS 로마는 각각 "편히 쉬소서"와 "차오 스벤"이라는 메시지로 그를 추모했으며,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의 경기에서도 에릭손 감독을 기리기 위한 추모 시간이 마련됐다.
사진 = 베컴, 루니 소셜미디어 캡쳐, EPA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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