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문화도시지원센터, 문화치유학교 '완주는 기다립니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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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완주문화도시지원센터는 오는 31일부터 10월 4일까지 완주군 관계 인구를 대상으로 문화치유학교 '완주는 기다립니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문화도시조성사업 일환으로 진행하는 '완주는 기다립니다'는 완주를 오가는 관계인구와 다양한 문화적 접점을 만들어 환대의 도시문화를 형성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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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자치도 완주문화도시지원센터는 오는 31일부터 10월 4일까지 완주군 관계 인구를 대상으로 문화치유학교 ‘완주는 기다립니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문화도시조성사업 일환으로 진행하는 ‘완주는 기다립니다’는 완주를 오가는 관계인구와 다양한 문화적 접점을 만들어 환대의 도시문화를 형성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완주문화도시와 황미선 관광두레PD, 주민사업체(반줄, 공동체공간 수작, 조아지구)가 협력 운영한다.
풍류, 위로, 재생, 낯섦 등 주제에 따라 예비 귀농·귀촌인, 직장인, 오도이촌(5일은 도시 2일은 농촌) 등의 참여자를 모집한다. 총 6회로 소양면, 용진읍, 삼례읍에서 진행된다.
오는 31일 소양면 봉강요에서 ‘완주는 풍류입니다’를 주제로 첫 회가 열린다. 귀농·귀촌에 관심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공동체 공간 '수작'이 지역에 정착해 전통주로 자리 잡은 이야기를 나눈다.
오는 9월 5일과 7일은 용진읍 두억행복드림마을에서 ‘완주는 위로입니다’를 주제로 한다. 완주의 농촌마을과 자연이 생업으로 오가는 직장인들을 환대한다. 한옥과 자연을 느끼며 반줄의 싱잉볼 명상과 차담을 함께한다.
6일과 7일은 소양면 조아지구에서 ‘완주는 재생입니다’를 주제로 진행한다. 오도이촌을 꿈꾸는 주부들을 대상으로 완주에서 나온 부산물을 활용한 비건점토 체험 활동과 활동가들의 완주살이 경험을 나누는 시간이다.
10월 4일은 삼례읍 문화공간 완주온날(하리)에서 진행된다. ‘완주는 낯섦입니다’를 주제로 완주를 기록한 사진 이야기를 듣고 작품 해석을 나누는 전시회와 토크쇼가 열린다. 소영섭․공영환 두 사진작가의 익숙하고도 낯선 시선을 엿볼 수 있다.
황미선 관광두레PD는 “관광두레 주민사업체가 한마음으로 지역관광자원을 활용해 ‘완주는 기다립니다’라는 공동 프로젝트를 기획했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완주를 찾는 모든 분들에게 좋은 기억으로 남아 더 길고 깊은 관계를 맺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준모 완주문화도시지원센터장은 “관계인구는 기존 정주에 한정 짓던 인구개념을 확장하는 중요 정책개념이다”며 “문화적 방식으로 이들을 더욱 환대하고 지역에 더 큰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문화치유’ 사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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