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리그 우승 포기한 거야?'→'우승하기 위해선 그를 팔지 말았어야 해'...英 레전드, 구단 향해 따끔한 일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레전드 리오 퍼디난드가 구단의 이적시장 행보를 비판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27일(한국시간) 맨유 레전드 퍼디난드가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구단 행보에 의문을 표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이를 인용 보도했다.
그는 에릭 텐하흐 체제 맨유의 비밀 병기로 공격력이 부족했던 구단을 위해 공격형 미드필더, 처진 스트라이커, 중앙 미드필더 등 포지션에 구애 받지 않고 활약하며 44경기에 출전해 10골 3도움을 기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레전드 리오 퍼디난드가 구단의 이적시장 행보를 비판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27일(한국시간) 맨유 레전드 퍼디난드가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구단 행보에 의문을 표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이를 인용 보도했다.
퍼디난드는 "스콧 맥토미니를 보면 모든 선수가 스타 플레이어가 될 수는 없다는 것을 알게 된다. 하지만 리그에서 우승하기 위해선 존 오셔, 웨스 브라운, 대런 플레처 같은 선수들이 필요하다. 맨시티의 훌리안 알바레스처럼 말이다. 그들이 모든 경기에 출전하지는 않을 수 있지만, 그들은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런 선수들은 대부분 클럽의 DNA를 알고 있다. 특히 아카데미를 통해 성장한 선수들은 구단에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맨유는 클럽 유소년 선수로 성장해 무려 22년 동안 구단에서 활약한 맥토미니와의 결별을 눈앞에 두고 있다. 맥토미니는 2002년 맨유 유니폼을 입었고 2017/18 시즌부터 구단 1군 선수로 활약했다.
이후 맥토미니는 줄곧 벤치에 머무르며 주전 선수단의 체력 안배 혹은 컨디션 난조 등에 대비해 투입되는 로테이션 멤버로 활약했다. 맥토미니는 남다른 충성심을 바탕으로 매 시즌 구단에 헌신하며 꾸준한 모습을 보였다.
맥토미니가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지난 시즌 이후이다. 그는 에릭 텐하흐 체제 맨유의 비밀 병기로 공격력이 부족했던 구단을 위해 공격형 미드필더, 처진 스트라이커, 중앙 미드필더 등 포지션에 구애 받지 않고 활약하며 44경기에 출전해 10골 3도움을 기록했다.
다만 그는 최상위 수준의 팀과는 어울리지 않는 투박한 볼 처리, 부족한 패싱력 등으로 주전 선수로 활약하진 못했다. 이에 맨유는 많은 득점을 기록하며 몸값을 올리는 데 성공한 맥토미니를 매각하기 위한 최적의 타이밍으로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택했다.
현재 맥토미니는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 이적이 유력한 상황이며 양 구단과 선수 간의 합의 역시 마무리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퍼디난드는 맥토미니를 매각하는 것의 위험성을 경고하며 그가 쉽게 대체될 선수가 아님을 강조했다.
그는 "맨유가 맥토미니를 떠나보내는 것은 정말 마음에 들지 않는다. 그를 대체하려면 아마도 3,000만(약 526억 원)~4,000만(약 702억 원) 파운드를 써야 할 것이다. 주급 또한 15만 파운드(약 2억 6,200만 원)를 줘야 할 겁이다. 이는 저렴하지 않고 도박이 될 수 있다. 어떤 선수를 얻게 될지 알 수 없다. 하지만 맥토미니와 함께라면 무엇을 기대할 수 있는지 알 수 있다. 그는 항상 10점 만점에 9점은 아닐지 몰라도 대체로 7점은 되는 선수였다"고 힘주어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골닷컴'은 구단 행보에 의문을 표한 퍼디난드의 발언을 전함
-퍼디난드는 맨유가 맥토미니를 매각하기로 한 선택을 비판
-그는 맨유에서 맥토미니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며 쉽게 대체될 수 없는 선수로 평가함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맨유 미쳤다'... 단 5일 안에 4명 이적 예정→''1영입 3방출 진행한다''
- ''쓰레기 나라에서 잘 지내'' 한국 비하하고 떠난 '前 한화' 스미스, ML 복귀 후 첫 패전...1이닝 2피
- '마무리 반납, 세리머니 논란' 시련의 전반기→8월 '미스터 제로' 박상원의 각성, 한화에 5강 희망
- ''역대 최고의 감독 중 한 명이 저희 곁을 떠났습니다''... 에릭손 감독의 타계, 모든 축구 팬들의
- 과르디올라는 무서울 정도로 단호했다... ''홀란드가 역사상 가장 완벽한 공격수지?''→''아니, 메
- 끈 없는 비키니로 볼륨 못 감춘 가수 겸 여배우
- 자신을 성폭행범 몬 여성에게 18억원 청구한 ‘축구선수’ ?
- ‘이강인과 다툼’ 손흥민에게 경고장을 보낸 ‘타 종목’ 계정
- 비키니 입고 과감히 글래머 드러낸 아나운서
- “방귀 냄새 난다”라며 택시기사에게 욕설한 배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