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2인자’ 치미카스, 이적시장 ‘1주’ 남기고 떠난다?...‘가능성 배제 못 해’

이종관 기자 2024. 8. 27.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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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타스 치미카스의 이적설이 대두됐다.

영국 '트리뷰나'는 27일(한국시간) "올여름 내내 확실한 이적설이 없었던 치미카스의 상황이 바뀔 수 있다"라고 전했다.

리그 수위급 백업 자원으로 발돋움한 치미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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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이종관]


코스타스 치미카스의 이적설이 대두됐다.


영국 ‘트리뷰나’는 27일(한국시간) “올여름 내내 확실한 이적설이 없었던 치미카스의 상황이 바뀔 수 있다”라고 전했다.


1996년생의 치미카스는 앤디 로버트슨에 이은 리버풀의 ‘2옵션’ 풀백 자원이다. 그리스 ‘명문’ 올림피아코스 유스에서 성장한 그는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약 5년간 86경기에 출전해 12도움을 올리며 팀의 핵심으로 활약했고 리버풀은 그에게 계약 기간 5년을 제시하며 미래를 그렸다.


그러나 리버풀 입성 이후엔 대부분 벤치에 머물러야 했다. ‘월드클래스’ 로버트슨이 버티고 있었기 때문. 또한 데뷔 시즌부터 부상을 당하며 대부분의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결국 7경기 0골 0도움이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은 채 시즌을 마무리했다.


2년 차였던 2021-22시즌부턴 적은 출전 시간에도 확실한 인상을 남기며 입지를 넓혀갔다. 비록 주전 자원은 아니었으나 로테이션 역할을 100% 소화하며 깊은 인상을 남기기 시작했다. 2021-22시즌 최종 기록은 26경기 6도움. 프리미어리그(PL),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 많은 경기를 소화해야 하는 리버풀 입장에서 치미카스의 등장은 단비와도 같았다.


리그 수위급 백업 자원으로 발돋움한 치미카스. 2023-24시즌을 기점으로 다시 입지가 좁아지기 시작했다. 시즌 초반, 어깨 부상을 당한 로버트슨의 대체자 역할을 완벽히 해내지 못했기 때문. 여기에 로버트슨 부상 복귀 이후 센터백 자원인 조 고메스에게도 밀리며 출전 시간은 줄어들었고 아르네 슬롯 감독이 새롭게 부임한 올 시즌에도 벤치를 지키는 중이다.


한순간에 애매한 자원으로 전락하고만 치미카스.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매체에 따르면 리버풀 소식에 정통한 데이비드 린치 기자는 “무언가가 일어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선수와 가까운 소식통이 이전에는 그렇지 않았을 상황에서 입을 다물고 있다. 이적시장이 일주일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빠르게 움직여야 할 것이다. 그러나 무언가가 있을 것 같은 예감이 든다. 상황을 계속해서 지켜봐야 한다. 다음 주에 갑작스러운 진전이 있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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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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