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료·광고비 정보 공개하라” 배달앱 입점업체 목소리 높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달플랫폼과 입점업체간 갈등을 완화하기 위한 상생협의체에서 수수료·광고비 산정기준 공개를 비롯한 입점업체의 요구사항이 쏟아졌다.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는 27일 서울 신한은행 본점 6층 대회의실에서 3차 회의를 개최했다.
대부분 플랫폼이 산정기준을 비공개하고, 소비자에게 제공되는 '무료배달'이 사실상 입점업체에게 배달비를 전가하고 있는데 대한 불만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배달플랫폼과 입점업체간 갈등을 완화하기 위한 상생협의체에서 수수료·광고비 산정기준 공개를 비롯한 입점업체의 요구사항이 쏟아졌다.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는 27일 서울 신한은행 본점 6층 대회의실에서 3차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요기요, 땡겨요, 먹깨비 등 배달앱과 소상공인연합회, 전국가맹점주협의회 등이 참석했다.
업체들은 우선 배달플랫폼이 부과한 수수료·광고비 관련 정보가 투명하게 제공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부분 플랫폼이 산정기준을 비공개하고, 소비자에게 제공되는 ‘무료배달’이 사실상 입점업체에게 배달비를 전가하고 있는데 대한 불만이다.
또 주문 고객의 데이터를 플랫폼이 공유하지 않은 점도 문제삼았다. 배달플랫폼이 소비자에게 가게배달보다 플랫폼배달을 유도하거나, 입점업체에게 다른 플랫폼과 동일하거나 더 나은 거래조건을 요구하는 등 불공정 관행이 데이터 불균형에 의해 이뤄진다는 것이다.
입점업체들은 올해 상생협의체가 종료된 후에도 양측간 지속적인 교류를 위해 상설협의체를 구성해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다만 이같은 요구가 오는 10월 나올 상생안에 담길지는 미지수다. 플랫폼측은 데이터 공유 등 일부 주제에 대해서만 개선이 필요하다고 동의하고 있는 입장이다. 협의체는 다음 회의에서 중개수수료 등 부담 완화 방안과 상생방안 참여시 제공되는 인센티브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세금 안내도 연금 받는다, 말이되나”…기초연금 타는 ‘복수국적’ 노인 5699명 - 매일경제
- “답답하고 분하지만 꾹 참는다”...국민 절반이 울분상태, 30대가 가장 심각 - 매일경제
- 후진하다 다친 피해자에 합의금 1억 준다했는데…보험사는 ‘거절’ 어쩌나 - 매일경제
- “엉덩이 민망, 창피해 죽는줄”…전종서 따라하던 여성들 ‘돌변’, 왜? - 매일경제
- “한달 만에 1억 뛰었다”…서울 노도강 아파트값 제친 경기 ‘이 지역’ - 매일경제
- 고졸인재 채용 약속지킨 이재용회장 - 매일경제
- 월수입 1200만원 ‘생활의 달인’ 나왔던 40대 배달원, 교통사고로 사망 - 매일경제
- “성공하면 ‘이맛’에 제네시스 탄다”…탐나는 명차 필수품 ‘귀르가즘’ [최기성의 허브車]
- [단독] 美웨스팅하우스 체코에 ‘한국형 원전’ 항의했다는데···체코전력공사 “美 이의제기
- 손흥민, PL 2R ‘이주의 팀’ 선정…“솔란케 결장→ 최전방 공격수로 뛰며 에버턴전 멀티골 작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