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도시 남양주에 공공의료원은 필수시설"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 공공의료원 설립 추진 토론회서 강조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이 26일 열린 경기동북부 공공의료원 유치 토론회에 참석해 남양주시 유치에 대한 당위성을 강조하고 있다. / 사진제공=남양주시의회

"100만 도시에 공공의료원은 시민 생존권 보장을 위한 필수 시설입니다."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은 26일 다산동 정약용 도서관에서 열린 경기 동북부 공공의료원 설립 추진을 위한 토론회에서 "코로나19와 같은 신종 감염병 펜데믹은 언제든지 다시 올 수 있다"며 "남양주시가 100만 자족도시로 발전하기 위해 공공의료원 같은 의료 인프라는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 의장은 이어 "이런 공공인프라는 시민들의 뜻이 하나로 모일 때 이뤄질 수 있다"며 "지난 겨울 공공의료원 유치를 위한 서명운동에 함께한 시민들의 뜨거운 성원에 감사하며 마지막까지 힘을 보태주기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주최한 이날 토론회에는 조성대 의장을 비롯해 주광덕 남양주시장 등 단체장과 전문가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토론자들은 경기 동북부 지역의 의료서비스 현황과 문제점, 공공의료원 설립을 통한 지역 의료서비스 개선방안, 경기동북부 공공의료원의 남양주 유치 필요성과 남양주시의 강점 및 기대효과 등에 발표했다.

남양주=이건구 기자 gt2095@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