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수소얼라이언스 출범…24개 기업·기관 참여

홍정명 기자 2024. 8. 27.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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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27일 오후 도청 대회의실에서 경남 수소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경남 수소얼라이언스 출범 및 투자·협력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어 경남도 등 24개 산·학·연·관은 '경남 수소특화단지 투자·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도내 수소산업 활성화 및 수소특화단지 조성을 위해 함께하기로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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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수소특화단지 조성 목표 투자·협력
산학연관 체계 마련 위한 분과장 위촉
[창원=뉴시스] 27일 오후 경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경남 수소얼라이언스 출범 및 투자·협력 협약식'에 참석한 박완수(앞줄 가운데) 도지사 등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4.08.27.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27일 오후 도청 대회의실에서 경남 수소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경남 수소얼라이언스 출범 및 투자·협력 협약식'을 진행했다.

행사는 박완수 도지사와 홍남표 창원시장, 안병구 밀양시장, 김재홍 한국수소연합 회장, 박민원 국립창원대학교 총장,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대표이사 부회장, 정영식 범한그룹 회장 등 도내 대·중소 수소기업, 연구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박 지사는 격려사에서 "경남도의 경우 소재·부품·장비 등 뿌리산업이 발달해 있기 때문에 수소산업의 우월적 지위를 빠르게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경남 수소얼라이언스 출범과 투자 협력 협약을 통해 대한민국이 1등 수소산업 국가로 도약하는 데 경남이 주도적 역할을 해나가 바란다"고 말했다.

참여 기업 대표들은 기업들이 보유한 역량을 한데 모아 경남 수소특화단지 조성이라는 공동 목표 달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경남도는 지난해 3월 '세계 1등 수소산업 육성'이라는 국정과제에 발맞춰 경남 수소산업 육성 중장기 계획을 수립했다.

이 계획은 '글로벌 수소기업 육성으로 제조업 재도약 견인'을 비전으로, 4대 전략 19개 과제 37개 사업에 2조8089억 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2032년까지 수소기업 매출액 3조3000억 원, 핵심기술 국산화율 80% 수준까지 상향을 목표로 잡았다.

이에 따라 경남은 전국 최초의 액화수소 플랜트 준공 등 수소 방산모빌리티 및 수소터빈 수소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 용역을 올해 8월부터 2025년 5월까지 추진한다.

경남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협의체로 산·학·연·관이 참여한 '경남 수소얼라이언스'는 수소생산, 저장·이송, 모빌리티, 발전, 전략기획 5개 분과로 구성됐다.

이날 5개 분과 분과장에는 ▲수소생산 분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김선동 연구실장 ▲저장·이송 분과 한국재료연구원 이승건 연구실장 ▲모빌리티 분과 한국자동차연구원 구영모 연구소장 ▲발전 분과 한국전기연구원 김지원 센터장 ▲전략기획 분과 고려대학교 김창종 연구위원이 선임됐다.

이어 경남도 등 24개 산·학·연·관은 '경남 수소특화단지 투자·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도내 수소산업 활성화 및 수소특화단지 조성을 위해 함께하기로 약속했다.

경남도, 창원시, 밀양시 등 자치단체와 4개 선도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두산에너빌리티, 범한퓨얼셀,13개 협력기업인 한국남동발전, 태화그룹, 피케이밸브앤엔지니어링, 광신기계공업 등 4개 지원기관인 한국수소연합, 국립창원대학교, 한국자동차연구원, 경남테크노파크이다.

경남 수소얼라이언스는 또, 국립창원대를 중심으로 교육부 및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지역연계형 수소산업 혁신인재 양성사업(2024~2025년, 사업비 60억 원)'을 통해 현장 전문인력을 배출하는 등 경남도, 한국수소연합, 경남테크노파크와 수소 기업이 긴밀히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경남도는 수소얼라이언스 출범과 투자·협력 협약 체결을 계기로 산학연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경남 수소특화단지 조성을 통한 민간 주도의 수소산업 활성화에 박차를 가갈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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