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카드 해외사용액 51.8억달러...트래블카드 인기로 체크카드 12.6%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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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쇼핑을 통한 해외 직접구매가 늘면서 올해 2분기 국내 거주자들의 카드 해외 사용액이 51억달러를 넘었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분기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 실적'에 따르면 이 기간 국내 거주자가 신용·체크·직불카드 등을 통해 해외에서 쓴 금액은 51억8400만달러(약 6조8090억원)로 집계됐다.
카드 종류별로는 체크카드 사용액이 트래블카드 사용 확대로 14억5400만달러로 전 분기보다 12.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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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료 무료로 인기’ 트래블카드 14억5400만달러 결제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분기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 실적’에 따르면 이 기간 국내 거주자가 신용·체크·직불카드 등을 통해 해외에서 쓴 금액은 51억8400만달러(약 6조8090억원)로 집계됐다.
이는 1분기와 비슷한 수준이다. 지난해 2분기(46억4600만달러)와 비교하면 11.6% 증가했다. 2분기 내국인 출국자 수가 659만8000명으로 전 분기보다 11.1% 감소했다. 그러나 온라인쇼핑 해외직구 금액이 같은 기간 13억8000만달러에서 14억7000만달러로 6.2% 불어 전체적으로 카드 해외 사용액에 변화가 거의 없었다는 게 한은의 설명이다.
카드 종류별로는 체크카드 사용액이 트래블카드 사용 확대로 14억5400만달러로 전 분기보다 12.6% 증가했다. 신용카드 사용액은 37억9200만달러로 1분기보다 4.2% 감소했다. 이런 해외여행 특화카드는 보유하고 있는 국내 은행 계좌를 카드에 연결해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무료로 원하는 통화로 환전하고, 해외에 가서 카드를 사용해 결제하거나, 현금이 필요한 경우 현지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출금하는 방식이다.
한은 관계자는 “일부 카드사의 적극적인 영업 전략으로 체크카드 중 수수료 등을 할인해주는 체크카드를 사용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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