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나루쌀 호주 수출 늘어난다…시, 신미社 등과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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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당진시가 해나루쌀 등 지역 농특산물 호주 수출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협약으로 시는 해나루쌀을 비롯한 지역 농특산물의 호주 수출을 지원하고 해나루법인은 고품질 해나루쌀을 안정적으로 생산해 신미사에 건네면 신미사는 호주 전역에 해나루쌀 등의 공급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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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호주로 37.6t, 1억원 어치 해나루쌀 수출
[당진=뉴시스]김덕진 기자 = 충남 당진시가 해나루쌀 등 지역 농특산물 호주 수출 발판을 마련했다.
27일 시는 전날 호주에서 물류센터 등을 운영 중인 신미오스트레일리아(SHINMI Australia, 신미사) 회의실에서 시-당진해나루쌀조합공동사업법인(해나루법인)-신미사 3자간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그동안 한국 에이전시를 통해서만 이뤄졌던 해나루쌀 수출이 호주 현지 에이전시를 통해 직접 진행될 수 있게됨으로써 그 의미가 남다르다.
이번 협약으로 시는 해나루쌀을 비롯한 지역 농특산물의 호주 수출을 지원하고 해나루법인은 고품질 해나루쌀을 안정적으로 생산해 신미사에 건네면 신미사는 호주 전역에 해나루쌀 등의 공급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김도형 농산물유통팀장은 "이번 협약은 해나루쌀 등 당진 농특산물의 호주 수출 발판을 마련했다는 데서 그 의미가 크다"며 "지난해 말 기준 전국 140개 지방자치단체 중 우리 시가 해외 쌀수출액 3위를 차지했지만 이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더 많은 당진쌀과 특산물이 해외로 수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오성환 시장은 “이번 상생 협약이 체결되도록 협조해 준 해나루법인 박승석 대표, 홍진희 조합장, 조중배 조합장, 장영길 조합장과 신미사 황경준 대표께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시와 해나루법인, 그리고 신미사 상호 호혜적 관계가 계속 유지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시는 미국, 네덜란드, 캐나다 등 해외 13개국에 462.5t, 약 11억원 상당의 쌀을 수출했다. 호주로는 37.6t, 1억원 어치의 쌀이 수출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s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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