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하기 딱 좋은 날씨네', 따뜻한 물에 들어간 곰의 '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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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주택 외부에 설치된 자쿠지(물에서 기포가 생기게 만든 욕조)에서 목욕하는 곰의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KTLA 등 미국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25일(현지시각) 오후 캘리포니아주 샌버나디노 카운티에 있는 한 통나무집에 곰 한 마리가 나타났다.
곰은 자쿠지 덮개를 열더니 안에 들어가 온수에 몸을 한동안 담갔다.
네티즌들은 "따뜻한 물에 피로가 풀렸나?", "똑똑한 곰이다", "혹시 자쿠지에 소변본 것은 아닐까?" 등의 댓글을 게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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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미국의 한 주택 외부에 설치된 자쿠지(물에서 기포가 생기게 만든 욕조)에서 목욕하는 곰의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KTLA 등 미국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25일(현지시각) 오후 캘리포니아주 샌버나디노 카운티에 있는 한 통나무집에 곰 한 마리가 나타났다.
CCTV 영상을 보면 곰은 집 외부 테라스를 어슬렁거리다 자쿠지와 비닐로 만들어진 간이 수영장에 흥미를 가졌다.
곰은 자쿠지 덮개를 열더니 안에 들어가 온수에 몸을 한동안 담갔다. 이후 간이 수영장에 떠있던 긴 튜브를 가지고 놀며 찬물로 몸을 식히는 모습이다.
어느 정도 머물던 곰은 숲으로 다시 돌아갔다.
영상을 본 집 주인은 "곰이 나타날 줄은 꿈에도 몰랐다"면서 "곰이 떠난 후 수영장을 확인해 보니 발톱에 긁혀 물은 모두 사라졌다"고 전했다.
네티즌들은 "따뜻한 물에 피로가 풀렸나?", "똑똑한 곰이다", "혹시 자쿠지에 소변본 것은 아닐까?" 등의 댓글을 게시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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