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해외서 K-콘텐츠 위상 엄청나, 호텔 직원들도 다 알아봐”(BCWW 2024)

김명미 2024. 8. 27.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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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재가 할리우드에서 체감하는 케이 콘텐츠의 위상에 대해 밝혔다.

이정재는 "아시아 배우 최초로 에미상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고, '오징어게임' 이후 '애콜라이트' 등 할리우드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실제로 할리우드에서 체감하는 한국 영화, 영상인들의 위상이 어느 정도냐"는 물음에 "먼저 제가 참 좋은 시대에 일을 하고 있다는 감사함을 느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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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김명미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배우 이정재가 할리우드에서 체감하는 케이 콘텐츠의 위상에 대해 밝혔다.

8월 2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과 코엑스가 공동 주관하는 '2024 국제방송영상마켓(BroadCast WorldWide/이하 BCWW)'가 개최됐다.

이날 '오징어게임' '스타워즈' 등 세계적인 흥행작에 출연한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아티스트 이정재가 스페셜 세션 '이정재 : 끝없는 도전'을 통해 '글로벌의 중심, 케이-콘텐츠 위상'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정재는 "아시아 배우 최초로 에미상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고, '오징어게임' 이후 '애콜라이트' 등 할리우드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실제로 할리우드에서 체감하는 한국 영화, 영상인들의 위상이 어느 정도냐"는 물음에 "먼저 제가 참 좋은 시대에 일을 하고 있다는 감사함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이 좋은 시대에서 일을 할 수 있게끔 만들어주신 선배님들의 노력과 희생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저도 후배들과 동료들을 위해 좋은 기회를 만들기 위한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 확실히 해외에서는 한국 콘텐츠에 대한 관심도가 그 어느 때보다 높다. 호텔에 가면 호텔에서 일하는 분들이 절 알아본다. '오징어게임' 이야기만 하는 게 아니라 현재 한국에서 나오는 드라마, 영화, 예능까지 질문을 굉장히 많이 한다. 어떤 콘텐츠는 제가 보지 못한 걸 이야기할 때도 있다. '그건 내가 못 봤는데 본 다음에 말해주겠다' 이럴 정도다"고 말했다.

또 "해외 현장에서는 더한 상황이다. 왜냐하면 다 필름 메이커들이니까. '그 영화 봤냐' '그 영화는 어떻게 찍은 것 같냐' '그 감독은 어떤 감독이냐' '작가는 어떤 작품을 또 썼냐' '배우는 어떤 사람이냐' 이런 궁금증과 질문이 굉장히 많다"며 "케이 드라마, 케이 영화를 본 분들은 꼭 '한국에 와보고 싶다'는 말을 한 마디 한다"고 덧붙였다.

뉴스엔 김명미 mms2@ / 이재하 r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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