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의 1위 결정전' KIA-삼성, 최근 상황은 극과 극...예측 불가 순위 싸움에 기대감↑

진병두 2024. 8. 27.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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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 31일과 9월 1일 이틀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는 1위 KIA 타이거즈와 2위 삼성의 사실상의 1위 결정전이 열린다.

안면에 타구를 맞은 1선발 투수 제임스 네일이 턱관절 고정 수술을 하고 이탈하면서 KIA는 올 시즌 가장 어려운 상황에 부닥쳤다.

KIA가 주중 3연전에서 선방해 삼성과 지금의 5.5경기 차를 유지한다면 큰 부담을 느끼지 않고 주말 대구에서 한국시리즈 직행을 향한 매직넘버를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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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선수들이 승리 후 세리머니하고 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오는 8월 31일과 9월 1일 이틀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는 1위 KIA 타이거즈와 2위 삼성의 사실상의 1위 결정전이 열린다.

상대 전적에서는 8승 4패로 KIA가 앞섰으나 최근 상황은 극과 극이다.

안면에 타구를 맞은 1선발 투수 제임스 네일이 턱관절 고정 수술을 하고 이탈하면서 KIA는 올 시즌 가장 어려운 상황에 부닥쳤다.

아직 제 궤도에 오르지 못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통산 36승 투수 에릭 라우어가 계속 흔들린다면 남은 23경기에서 KIA의 선발진과 불펜 운용은 꼬일 수 있다.

삼성 디아즈 '걸렸다'
부진한 마무리 오승환을 2군으로 보내고도 '지키는 야구'로 잘 버틴 삼성은 새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가 순도 높은 홈런을 거푸 치면서 공격에서 활기를 찾았다.

KIA가 주중 3연전에서 선방해 삼성과 지금의 5.5경기 차를 유지한다면 큰 부담을 느끼지 않고 주말 대구에서 한국시리즈 직행을 향한 매직넘버를 줄일 수 있다.

오른쪽 옆구리 통증으로 2군에 간 주포 최형우가 이번 주 합류하는 점은 KIA가 그나마 반색할 만한 소식이다.

그러나 턱 밑까지 쫓긴 채 삼성과 만난다면, 삼성이 1위로 올라설 절호의 찬스를 잡는다. /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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