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가 최고 복지'…포항형 일자리 창출 간담회

10월 하반기 포항취업박람회 개최 방향과 일자리 활성화 방안 논의
다음달 30일까지 취업박람회 참여 업체 모집, 우수기업 발굴, 참여 당부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경북 포항시가 포항형 일자리 창출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

포항시는 27일 시청에서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포항형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실무위원회 간담회'를 열었다.

기업체, 대학, 일자리 관련 기관 실무진 24명으로 구성된 실무위원회는 지역의 일자리 현안과 정책을 공유하고, 앞으로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포항 맞춤형 민관 협력 거버넌스’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오는 10월 열릴 예정인 포항시 하반기 취업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추진 방향과 지역 고용, 일자리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하반기 포항취업박람회는 ‘내 일(My job)을 위해 함께 하는 오늘’이란 슬로건으로 오는 10월15일 만인당에서 열린다.

구직자 선호도가 높은 프로그램 위주로 부대 행사를 열어 구인 기업과 구직자가 중심이 되는 일자리 매칭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다음 달 2일부터 30일까지 1개월간 50개의 취업박람회 현장 참여 구인 업체를 모집할 예정이다. 또 고용노동청 포항지청 등 주요 기업체와 기관에게 우수기업 발굴과 홍보를 당부했다.

이어 취업지원센터, 포항새일센터,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등 고용 지원 인프라 위주의 기관들이 취업 상담과 일자리 지원사업 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포스코 노무협력실, 경북동부경영자협회, 선린대 등이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이와 함께 이차전지 등 주력 신산업 홍보 특별관을 운영해 시민들에게 포항 시정을 홍보하는 자리도 마련한다.

특히 최근 수시 채용으로 바뀌는 채용 시장의 패러다임을 반영, 고용 지원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찾아가는 일자리 센터’를 운영·활성화해 구인 기업과 구직자의 매칭 편의를 높이는 방안에 대해서도 많은 의견을 나눴다.

권혁원 일자리경제국장은 “일자리 전문가들인 실무위원들이 전해준 현장의 목소리가 발 빠른 일자리 정책 수립과 대응에 큰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실무에서 쌓인 노하우로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많은 지원과 협조를 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j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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