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허증 반납하면 20만원" 의왕시, 고령자운전자 지원 확대

9월1일부터

경기 의왕시청 전경. (의왕시 제공) ⓒ News1 김기현 기자

(의왕=뉴스1) 김기현 기자 = 경기 의왕시는 9월1일부터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지원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그동안 65세 이상 고령운전자가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하는 경우 지역화폐 10만 원을 지급해 왔지만, 앞으로는 100% 인상한 20만 원을 지급하겠다는 의미다.

시 관계자는 "최근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건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고령운전자 사고를 예방해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시는 의왕경찰서와 업무협약을 해 경찰에 면허증을 반납할 경우에도 상품권을 수령 할 수 있는 원스톱서비스를 시행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성제 시장은 "앞으로도 시민 교통안전과 더불어 어르신 이동권 보장을 위한 정책을 발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kk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