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伊 토리노시, '미래차 협력강화' 맞손

광주=정태관 기자 2024. 8. 2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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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와 이탈리아 토리노시가 자동차산업 협력 강화를 위해 손을 맞잡는다.

강기정 시장은 "지난 4월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보고 배운 순환경제를 광주에서도 실현해 보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광주는 광주글로벌모터스(GGM)를 설립해 미래차국가산단과 소부장특화단지 조성 등 미래차 중심도시로 나아가고 있는 만큼 자동차산업에서 두 도시가 협력한다면 경쟁력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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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로 루쏘 시장 광주서 맞손…"도시 경쟁력 강화 기회"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왼쪽)이 27일 오전 시청 접견실에서 스테파노 로 루쏘 이탈리아 토리노시장의 예방을 받고 광주시와 교류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광주시
광주광역시와 이탈리아 토리노시가 자동차산업 협력 강화를 위해 손을 맞잡는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27일 시청 접견실에서 우호도시인 이탈리아 스테파노 로 루쏘 토리노 시장을 만나 경제·문화 등 다양한 정책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광주와 토리노는 모두 자동차산업 도시인 만큼 미래차 정책에 대한 논의를 집중적으로 이어가며 자동차산업 상호협력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두 시장은 앞서 지난 4월 한국-이탈리아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이탈리아 토리노시청에서 만나 '우호협력 협정'을 체결,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강 시장은 이날 자동차산업 협력을 요청하는 정책제안서를 로 루쏘 시장에게 전달했다.

강기정 시장은 "지난 4월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보고 배운 순환경제를 광주에서도 실현해 보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광주는 광주글로벌모터스(GGM)를 설립해 미래차국가산단과 소부장특화단지 조성 등 미래차 중심도시로 나아가고 있는 만큼 자동차산업에서 두 도시가 협력한다면 경쟁력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테파노 로 루쏘 토리노 시장은 "광주와 토리노는 대표적 자동차산업 도시"라며 "광주와 토리노가 피아트124를 생산했던 과거를 공유하고 있는데 이제는 자동차 순환경제 선두주자라는 미래도 공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정태관 기자 ctk33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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