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차관 "계엄령 준비설, 전혀 가능성 없는 일방적 주장"

김종철 병무청장(왼쪽부터), 김선호 국방부 차관, 석종건 방사청장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자리하고 있다. 2024.8.27/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박응진 허고운 기자 = 김선호 국방부 차관은 야당에서 제기하는 윤석열 대통령 '계엄령 준비설'에 대해 27일 "전혀 가능성이 없는 일방적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김 차관은 이날 오후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김용현 국방부 장관 임명 관련 대통령 탄핵 정국에 대비한 계엄령 준비설'에 관한 임종득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이처럼 답했다.

김 차관은 "(야당에서 계임령 준비설이) 계속적으로 반복된다면 충분히 정치적인 행위라고 볼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현 시대나 지금 우리의 여러가지 국가적 상황을 봤을 때 계엄이란 것이 지금 과연 가능한 것인가에 대해서 매우 회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런 것들이 자꾸 이슈화되는 것에 대해서 너무 안타깝다"라며 "군을 잘못된 방향으로 국민들이 오해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하는 우려와 염려가 큰 것이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강호필 합동참모차장 또한 현 상황에서의 계엄령 선포 가능성에 대해 "쉽지 않다"라고 말했다.

pej8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