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어도어 대표서 물러난다…뉴진스 프로듀싱 업무는 계속

고승아 기자 2024. 8. 27.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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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이 어도어 대표이사직에서 내려온다.

어도어는 "김주영 신임 대표이사는 다양한 업계에서 경험을 쌓은 인사관리(HR) 전문가로서 어도어의 조직 안정화와 내부정비 역할을 맡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민희진 전 대표는 대표이사에서는 물러나지만 어도어 사내이사직을 그대로 유지한다"며 "뉴진스의 프로듀싱 업무도 그대로 맡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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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영 새 대표 선임…민희진 사내이사직은 유지
"하이브 내 모든 레이블처럼 제작과 경영 분리"
민희진 2024.5.31/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민희진이 어도어 대표이사직에서 내려온다.

어도어는 27일 공식입장을 내고 "이날 이사회를 열고 김주영 어도어 사내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알렸다.

어도어는 "김주영 신임 대표이사는 다양한 업계에서 경험을 쌓은 인사관리(HR) 전문가로서 어도어의 조직 안정화와 내부정비 역할을 맡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민희진 전 대표는 대표이사에서는 물러나지만 어도어 사내이사직을 그대로 유지한다"며 "뉴진스의 프로듀싱 업무도 그대로 맡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와 함께, 어도어 내부 조직도 제작과 경영을 분리하게 된다"며 "이는 (하이브 내) 다른 모든 레이블에 일관되게 적용돼왔던 멀티레이블 운용 원칙이었으나 그간 어도어만 예외적으로 대표이사가 제작과 경영을 모두 총괄해 왔다"고 밝혔다.

끝으로 "이번 인사와 조직 정비를 계기로 어도어는 뉴진스의 성장과 더 큰 성공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하이브는 지난 4월 당시 어도어 대표인 민희진 및 A 부대표가 경영권 탈취 시도를 했다고 보고 긴급 감사를 실시하고 이들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했다. 민 대표는 4월 25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하이브가 공개한 나의 메신저 캡처는 임원진들과 가벼운 사담을 그들의 프레임에 맞게 캡처해 끼워 넣기 한 것"이라며 찬탈 의혹을 부인하며 갈등을 빚어왔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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