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國 참가…'국제e-모빌리티엑스포’ 내년 4월 제주서 열려
전기차, UAM, 전기선박, 농기계 전동화에 이르기까지 e-모빌리티를 총망라한 ‘제12회 국제e-모빌리티엑스포’가 내년 4월8일부터 나흘간 제주 신화월드 일대에서 열린다.
(사)국제e-모빌리티엑스포는 지난 26일 서울시 종로구 소재 법무법인 세종 회의실에서 ‘제12회 국제 e-모빌리티엑스포 조직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2025년 엑스포 개최를 향한 본격적인 닻을 올렸다.
국제 e-모빌리티엑스포 조직위는 이날 출범식에서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명예대회장, 오사마헤사나인(Ossama R. Hassanein) 실리콘밸리 회장을 명예 조직위원장으로 각각 추대했다.
이어 오명 전 부총리, 이승훈 전 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 강태선 블랙야크 회장,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 김수종 전 한국일보 주필, 이현순 전 현대자동차 부회장, 위성곤 국회의원, 문대림 국회의원, 김한규 국회의원 등 9명을 조직위 고문으로 위촉했다.
또한 이희범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비롯해 문국현 실리콘밸리 투자유치 비즈니스포럼 회장, 조환익 전 한국전력공사 사장, 김일환 전국 국립거점대학 총장협의회 회장, 방승찬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 이태식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 야코보샤마시 전 뉴욕주립대 부총장,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원장, 이준호 대한전기학회 차기회장, 고문현 한국 ESG 학회 회장, 길홍근 한국전기선박협의회 상임위원장을 각각 조직위 상임위원장에 위촉해 외연을 확장했다.
끝으로 김희현 전 제주도 정무부지사와 김대환 세계 e-모빌리티 협의회 회장을 공동조직위원장에 위촉했다.
이날 참석한 조직위원들은 최근 국내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사고로 글로벌시장의 흐름이 된 친환경 전기차 확산 기조가 흐트러지지 않도록 전기차 안전성 문제에도 관심을 기울일 것을 강조했다.
국제e-모빌리티엑스포 조직위는 전기차에 이어 전기선박, 도심항공교통(UAM) 등 e모빌리티 모든 영역에 집중해 향후 ‘e-모빌리티의 다보스포럼’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는 목표를 재확인했다.
이를 위해 내년 엑스포에서는 미국 실리콘밸리 투자유치 포럼의 정례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글로벌 비즈니스 엑스포로 자리잡게 하고, e-모빌리티 수출전진기지 대한민국을 견인해 나갈 것도 결의했다. 또한 엑스포와 함께 개최되는 포럼을 통해서도 탄소중립 등 글로벌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친환경 에너지 대전환을 선도하기로 했다.
내년 제12회 국제 e-모빌리티엑스포에서는 실리콘밸리 투자유치 비즈포럼, 제3회 국제친환경선박엑스포, 세계 e-모빌리티협의회 총회 및 포럼, 대학생 EV자율주행 경진대회, 한-아세안 EV포럼, 한중일EV포럼, 글로벌 UAM포럼, 한-아프리카 모빌리티 에너지포럼, 국제EV표준포럼 등 50개국이 참여하는 50개 세션의 글로벌 컨퍼런스가 열릴 예정이다.
이희범 상임위원장은 “제12회 엑스포에서 전기차, UAM, 전기선박, 농기계 전동화까지 e-모빌리티 수출전진기지로서 대한민국을 이끌어 나가겠다”면서 “50여 개국에서 1만여 명이 함께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킹 플랫폼 엑스포로 자리 잡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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