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청소년 핸드볼 대표팀, 제10회 아시아남자청소년선수권 대회 출전

- 쿠웨이트에서 사전 담금질하는 대표팀, 전지훈련 후 요르단으로 이동
- 이라크, 바레인과 한 조… 3일 이라크와 첫 경기 가져
- 상위 5위안에 들어야 제11회 세계남자청소년핸드볼선수권 출전권 확보

제10회 아시아남자청소년핸드볼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청소년 핸드볼 대표 선수들

(MHN스포츠 김용필 기자) 대한핸드볼협회는 제10회 아시아남자청소년핸드볼선수권대회에 한국 남자 청소년 핸드볼 대표팀이 참가한다고 밝혔다. 

대회는 요르단 암만에서 열리며, 대표팀은 대회를 앞두고 25일 출발해 전지훈련을 위해 쿠웨이트에서 전지훈련을 한 후, 대회 장소로 이동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A조에 속해 있으며, 이라크와 바레인과 맞붙게 된다. 첫 경기는 9월 3일 이라크와의 경기로 시작되며, 이어 5일에는 바레인과 맞대결을 펼친다. 각 조의 상위 2팀이 메인 라운드에 진출하며, 메인 라운드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준결승에 진출해야 한다. 최종 순위에서 5위 안에 들면 2025년 슬로베니아에서 열리는 제11회 세계남자청소년선수권대회 출전 자격을 얻게 된다.

남자청소년 대표팀에는 올해 종별선수권대회, 태백산기대회까지 2연속 우승을 달리고 있는 선산고등학교의 선수들(홍의석[GK], 강준원[CB], 박진후[RW])과 더불어 3월 대회 우승을 차지했던 천안신당고 선수들(조유환[CB], 이준영[LW], 최도훈[PV])이 이름을 올렸다. 또한 청주공고(권오준[GK], 김은호[RB]), 삼척고(강주현[CB], 김남정[LB], 노현승[RW]), 조대부고(이준호[CB]), 전북제일고(김성민[PV], 주용찬[RB]), 대전대성고(정진욱[LW]), 남한고(이진하[RB])까지 각 학교의 주축 선수들이 선발되었다.

한국은 2005년부터 시작된 아시아남자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총 4번의 우승, 1번의 준우승, 3번의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최근 2022년 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한 만큼, 이번 대회에서도 2연패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사진=대한핸드볼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