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부재에 숨 고르기…환율, 1331원으로 상승[외환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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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1330원대로 하루 만에 복귀했다.
달러화 반등과 위험선호 심리 위축에 환율이 상승 압력을 받았지만, 장중 이벤트가 부재한 탓에 큰 변동성은 나타나지 않았다.
개장 직후 1330원 위로 올라선 환율은 상승 폭을 확대해 오전 10시 15분께 1332.5원으로 올랐다.
수급적으로는 달러 결제 우위로 인해 환율을 밀어올렸지만, 이미 달러가 전반적으로 약해진 상황이라 큰 힘은 발휘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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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0원 중심 좁은 레인지 장
달러 반등·중동 리스크 재부각
달러 대비 亞통화 소폭 약세 전환
외국인 국내 증시서 4000억원대 순매도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1330원대로 하루 만에 복귀했다. 달러화 반등과 위험선호 심리 위축에 환율이 상승 압력을 받았지만, 장중 이벤트가 부재한 탓에 큰 변동성은 나타나지 않았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1.2원 오른 1328.0원에 개장했다. 지난 15일 새벽 2시 마감가(1329.8원) 기준으로는 1.8원 하락했다. 이날 환율은 1330원을 중심으로 위아래로 2원 정도의 좁은 레인지에서 움직였다. 개장 직후 1330원 위로 올라선 환율은 상승 폭을 확대해 오전 10시 15분께 1332.5원으로 올랐다. 이후 마감까지 1330원 안팎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비둘기(통화완화 선호)적이었던 잭슨홀 미팅 이후 급락했던 달러화는 간밤에 반등했다. 또한 중동의 전쟁 우려가 다시금 커지면서 달러 매수세를 부추겼다.
달러인덱스는 이날 새벽 2시 52분 기준 100.87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100 중반대에서 후반대로 오른 것이다. 다만 장 내내 달러화는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달러 대비 아시아 통화는 소폭 약세를 지속했다. 달러·엔 환율은 144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12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위험선호 심리가 위축되면서 국내 증시는 하락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하며 환율 상승을 지지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40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10억원대를 팔았다.
수급적으로는 달러 결제 우위로 인해 환율을 밀어올렸지만, 이미 달러가 전반적으로 약해진 상황이라 큰 힘은 발휘하지 못했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87억25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정윤 (j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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