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증원 영향…9월 모평 N수생 지원자 사실상 최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다음달 4일 시행되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평가에 지원한 N수생(대학 입시에 2회 이상 도전하는 수험생)이 10만6559명으로 관련 통계 공개 이후 사실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평가원이 모의평가 지원자 통계를 발표한 2011학년도 이후 9월 모의평가에서 N수생 수가 가장 많았던 건 2022학년도였는데 당시 10만9615명이 지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7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수능 9월 모의평가에 지원한 수험생 48만8292명 중 N수생이 10만6559명”이라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평가원이 모의평가 지원자 통계를 발표한 2011학년도 이후 9월 모의평가에서 N수생 수가 가장 많았던 건 2022학년도였는데 당시 10만9615명이 지원했다. 하지만 이때는 정부가 9월 모의평가 지원자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우선 접종하기로 한 탓에 상당수가 허수로 지원한 것으로 추정된다. 교육계에선 이 때문에 이번 9월 모의평가 N수생 지원자가 역대 최고 수준이라고 보고 있다.
올해 N수생 증가는 내년도 의대 모집정원이 크게 늘어난 것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올해 2월 졸업한 지난해 고3 학생은 39만4940명으로 전년도보다 3만6178명 줄었다. 졸업생이 줄었으니 재수생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는데 재수생을 포함한 N수생이 크게 늘어난 것은 의대에 도전하려는 이들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란 것이다. 올 6월 모의평가 때도 N수생 지원자는 8만8698명으로 2011학년도 이후 가장 많았다.
최예나 기자 yena@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월수입 1200만원’ 배달기사, 교통사고로 사망…“희망주시던 분”
- ‘여명의 눈동자’ ‘순풍산부인과’ 원로배우 오승명 별세
- 친구 신분증으로 비행기 타려다…“얼굴 다르다” 보안요원에 걸렸다
- 中 4인 가족, 간암으로 사망…“오래 쓴 나무젓가락 때문”
- 50대 션, 의사도 부러워한 몸 상태…“혈관 10대·관절 20대”
- 한은 “서울-지방간 서울대 진학 격차 92%는 부모 경제력-거주지 효과”
- 가게 이름이 ‘뚱보 3세’…김정은 조롱 논란에 中한식당 결국
- “자연미인이었는데…” 美사교계 유명여성, 성형 전 사진 화제
- 한국 성인, 둘 중 한명 꼴로 신체활동 부족 …세계 최저 수준
- 5개월 쌍둥이 엄마 “시부모님이 밥상 안 차려줬다고…” [e글e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