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절제미, 혁신 기술력 돋보이는 '뉴 레인지로버 벨라'
브랜드 최신 디자인 DNA 적용
가격은 낮춰 9000만원대부터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하반기 첫 출시 모델로 뉴 레인지로버 벨라 부분 변경을 선택했다. 랜드로버의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뉴 레인지로버 벨라는 최신 디자인 DNA를 적용한 게 특징이다. 이전 모델보다 가격을 880만원 낮춰 9000만원대부터 구매할 수 있다.
○환원주의 디자인
레인지로버 벨라는 최초 출시와 함께 2018년 월드 카 어워드에서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상을 받았다. ‘가장 아름다운 자동차’로 평가받은 레인지로버 벨라는 모던함, 화려함, 우아함을 골고루 갖추고 있다는 평을 받는다. 이번 부분 변경을 거친 뉴 레인지로버 벨라는 브랜드 최신 디자인 DNA를 적용해 더욱 완벽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뉴 레인지로버 벨라의 외관은 한눈에 레인지로버임을 알아볼 수 있는 특유의 디자인으로 존재감을 선명하게 드러낸다. 강력한 힘이 느껴지는 리어 오버행은 균형을 잡는 동시에 긴 차체를 강조한다. 또 새로운 프런트 그릴, LED 헤드라이트, 리어 램프, 휠 스타일을 적용해 더욱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인상을 준다. 크리스털을 세공한 것처럼 디자인한 LED 헤드라이트는 그릴과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이와 함께 레인지로버 고유의 플로팅 루프, 테일 램프, 자동 전개식 플러시 도어 핸들 등이 어우러졌다.
뉴 레인지로버 벨라는 레인지로버 브랜드 최초로 ‘환원주의 디자인’ 철학을 도입했다. 불필요한 요소를 최소화하는 환원주의 디자인은 단순하면서도 우아한 절제미의 정수가 돋보인다. 센터 콘솔 중심에는 최신 피비 프로(PIVI Pro)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한 11.4인치 커브드 플로팅 디스플레이를 넣었다. 피비 프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터치 두 번으로 전체 기능의 80%를 제어할 수 있을 정도로 직관적이다. 터치스크린 양옆에 항상 보이는 사이드바를 활용해 실내 구역별 온도 조절, 오디오 볼륨 등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더욱 쉽게 이용할 수 있다. SOTA 기능을 통해 피비 프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내비게이션, 온보드 진단, 섀시 및 파워트레인 시스템 등 차량 전체 ECU를 무선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다.
○차세대 기능 무장
뉴 레인지로버 벨라 P400 다이내믹 HSE는 혁신적인 기술을 대거 적용했다. 픽셀 LED 헤드라이트 시스템은 각 헤드라이트에 4개의 픽셀 모듈과 67개의 정밀 제어 LED를 장착해 전방 상황과 도로에 가장 적합한 빛을 내보낸다. 매트릭스 헤드라이트보다 3배 더 많은 LED를 사용하는 등 업계에서 독보적인 라이팅 기술로 평가된다.
특히 전방 최대 4개의 물체를 감지해 물체 주변을 어둡게 처리하는 어댑티브 드라이빙 빔으로 맞은편 운전자의 시야까지 보호한다. 주행 속도에 따라 저속에서는 광범위한 영역을, 시속 70㎞ 이상 고속에서는 더 강하고 긴 빛을 내보낸다. 다이내믹 벤드 라이팅 기능은 조향 각도와 궤적에 따라 메인 빔 패턴을 초고속으로 작동해 먼 곳까지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
P400 다이내믹 HSE는 실내 공기 정화 플러스를 기본으로 탑재했다. 이오나이저 기능을 통해 PM 2.5 필터로 미세 입자, 먼지, 꽃가루 등 알레르기 유발 요인을 자동으로 감지해 저감해준다. 또한 공기를 순환시켜 이산화탄소 농도를 낮추는 CO2 관리 기능과 바이러스를 정화하고 옷에 밴 냄새까지 제거하는 이온 기능 등 차세대 기술을 빠짐없이 넣었다.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는 메리디안 3D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은 최대 17개 스피커와 750W 출력 앰프로 풍성한 사운드를 제공한다.
뉴 레인지로버 벨라의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은 마일드하이브리드(MHEV) 기술을 적용해 성능과 효율성 모두를 잡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감속 시 손실 에너지를 회수해 48V 리튬이온 배터리에 저장할 수 있다. P400 다이내믹 HSE 트림은 3.0L I6 인제니움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 조합으로 최고출력 400마력과 최대토크 56.1㎏·m를 발휘한다. 최고 시속은 250㎞다.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100㎞까지 걸리는 시간)은 5.5초다. P250 다이내믹 SE 트림은 2.0L I4 인제니움 가솔린 터보 엔진을 얹어 최고출력 250마력, 최대토크 37.2㎏·m의 성능을 낸다. 최고 시속 217㎞, 제로백 7.5초다. 판매 가격은 뉴 레인지로버 벨라 P250 다이내믹 SE 9010만원, P400 다이내믹 HSE 1억2420만원이다.
신정은 기자 newyear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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