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골유스' 판매로 맨유 이적 길 열렸다...PL 입성 '임박'→PSG와 '이적 회담' 마무리 예정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파리 셍제르망(PSG) 미드필더 마누엘 우가르테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이 임박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7일(이하 한국시각) "우가르테는 맨유로 이적하기를 기다리고 있다. 이제 맨유가 PSG와 계약을 마무리하고 SSC 나폴리와 스콧 맥토미니의 이적 협상을 진행할 차례"라고 밝혔다.
맨유는 올 시즌 대대적인 선수단 개혁에 나섰다. 라파엘 바란, 앙토니 마샬, 아론 완 비사카, 메이슨 그린우드, 파쿤도 펠리스트리, 도니 반 더 비크 등 14명의 선수를 방출하고 4명의 선수를 새롭게 영입했다.
'성골유스' 맥토미니의 판매까지 임박했다. 나폴리는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선임했고 중원 강화를 위해 콘테 감독은 맨유의 맥토미니를 최우선 타깃으로 낙점했다. 이적은 마지막 단계다.
맨유는 맥토미니가 떠날 경우 바로 우가르테 영입 협상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우가르테는 우루과이 국적의 미드필더다. 주 포지션은 3선 수비형 미드필더로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넓은 커버 범위를 보여준다.
2016년 CA 페닉스 1군에서 4년 동안 활약한 우가르테는 2020-21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FC 파말리캉으로 이적했다. 파말리캉에서 주전으로 올라섰고 2021-22시즌을 앞두고 스포르팅 CP에 합류했다.
입단 첫 시즌 주로 로테이션 멤버로 뛰었다. 꾸준한 활약 덕분에 2022-23시즌에는 주전 자리를 꿰찼다. 총 47경기에 출전했고, 이러한 활약을 인정 받아 2022-23시즌 프리메이라리가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됐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우가르테는 PSG로 이적했다. 시즌 초반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후반기부터 부진에 빠졌다. 결국 우가르테는 37경기 2도움에 그쳤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PSG는 우가르테 판매를 결정했다.
우가르테에게 관심을 드러낸 팀은 맨유였다. 맨유는 지난 시즌 카세미루 등 수비형 미드필더가 부진에 빠지면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8위에 머물렀다. 맨유는 중원 강화를 위해 PSG와 접촉했다.
로마노 기자는 "맥토미니가 클럽을 떠나는 즉시 우가르테 상황도 주목해야 한다. 우가르테는 맨유로 가기를 원하며 연락을 기다리고 있다. 우가르테의 이적은 이제 정말 마지막 단계"라고 강조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