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여름 해변에서 영화를…삼척 해랑영화제 30일 첫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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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여름 해변에서 청년 영화인들의 창작 열정을 감상할 수 있는 영화제가 열린다.
강원도 삼척시는 30일부터 31일까지 삼척해변에서 '삼척 해랑영화제'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박수옥 삼척시 문화홍보실장은 "올해 처음으로 개최하는 삼척 해랑영화제에 시민과 영화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 시원한 해변의 밤공기를 느끼며 영화를 보면 무더위를 잊어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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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여름 해변에서 청년 영화인들의 창작 열정을 감상할 수 있는 영화제가 열린다.
강원도 삼척시는 30일부터 31일까지 삼척해변에서 ‘삼척 해랑영화제’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영화제로 청년 영화인들에게 예술적 재능을 발굴할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영화제를 통한 볼거리·즐길거리를 제공해 해수욕장 폐장 이후 관광객을 유치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삼척시는 최근 죽서루가 국보로 승격되는 등 문화도시의 위상이 커지자 삼척만의 지역 문화 활성화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지난해 시범적으로 ‘죽서단편영화제’를 개최하고 ‘영화제 운영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하는 등 영상산업 발전을 주도할 수 있는 삼척만의 영화제를 만들기 위해 준비해왔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출품작 256편 가운데 엄선된 12편의 영화가 상영되며, 창작자와 관객들의 대화 시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삼척시는 영화제 기간 현장 심사를 통해 대상과 최우수상 각 1편, 우수상 2편, 장려상 8편을 선정해 시상하기로 했으며, 30일 오후 7시부터 진행되는 개막식에서는 삼척에서 촬영한 대표적인 영화 ‘봄날은 간다’의 허진호 감독과 주연배우 유지태도 만날 수 있다.
삼척시는 영화제 기간 삼척해변 행사장에서 삼척중앙시장 청년몰과 연계해 ‘찾아가는 청년몰 먹거리 포장마차’도 운영할 예정이다.
박수옥 삼척시 문화홍보실장은 “올해 처음으로 개최하는 삼척 해랑영화제에 시민과 영화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 시원한 해변의 밤공기를 느끼며 영화를 보면 무더위를 잊어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척시는 해랑영화제 사전행사로 ‘찾아가는 영화상영제’를 진행하고 있다. 27일과 28일에는 각각 삼척향교와 지웰아파트 놀이터에서 영화 ‘멍뭉이’를, 29일에는 최근 개관한 이사부독도기념관에서 영화 ‘파묘’를 상영한다.
박수혁 기자 p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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