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서 5명이 1명 집단폭행…경찰 1명 구속·수사 진행 중

20대 남성을 집단폭행한 또래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27일 경북 문경경찰서는 감금·치상 혐의로 20대 남성 1명을 구속하고 1명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범행에 가담한 또다른 3명은 계속 추적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24일 오전 2시 30분쯤 지인의 술집을 들른 20대 남성 A씨를 승합차에 강제로 태우고 집단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가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쓴 글에 따르면 이들은 술집에서 A씨를 강제로 합석시킨 뒤 폭행했고, A씨가 도망치자 승합차에 강제로 태워 귀를 깨물고 라이터로 팔을 지져 화상을 입게 했다.

A씨는 자신이 몇 달 전 이들과 같은 패거리에 속해있던 후배의 도망을 도왔던 것 때문에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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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정진원 기자 real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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