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학습 중 버스치여 숨진 초등생…사고조사연구원 재판에 증인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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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강원 속초에서 체험학습 도중 발생한 초등학생 사망사고와 관련 재판이 27일 열렸다.
춘천지법 형사1단독 신동일 판사는 이날 교사 A·B 씨의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와 운전기사 C 씨의 교통사고 특례법 위반(치사) 혐의 사건 네 번째 공판을 진행했다.
이후 사건을 수사한 검찰은 학생들을 인솔했던 해당 초등학교 교사 A·B 씨와 사고를 낸 버스 운전기사 C 씨를 각각 재판에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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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2년 전 강원 속초에서 체험학습 도중 발생한 초등학생 사망사고와 관련 재판이 27일 열렸다.
춘천지법 형사1단독 신동일 판사는 이날 교사 A·B 씨의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와 운전기사 C 씨의 교통사고 특례법 위반(치사) 혐의 사건 네 번째 공판을 진행했다.
재판장에는 사고현장 조사를 담당한 한국도로교통공단 사고조사연구원이 증인으로 출석했다.
교사 측 변호인은 사고조사연구원이 사고가 지난 뒤 5개월 후에 현장 조사를 진행했고, 목격자가 학생 1명에 불과한 점을 추궁했다.
재판에 앞서 신동일 판사는 교사들 앞으로 전달된 교원단체의 선처취지 탄원서와 관련해 이번 사안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변호인 측은 무관하다고 했다.
2022년 11월 11일 오후 2시 6분쯤 강원 속초 노학동의 한 테마파크 주차장에서 초등학생 D 양(당시 13세)이 버스에 치여 숨졌다. D 양은 당시 체험학습을 위해 테마파크에 방문했다가 주차하는 버스에 치여 변을 당했다.
이후 사건을 수사한 검찰은 학생들을 인솔했던 해당 초등학교 교사 A·B 씨와 사고를 낸 버스 운전기사 C 씨를 각각 재판에 넘겼다.
한편 다음 재판은 10월 15일 오후 4시 20분 같은 법정에서 열린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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