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현대건설, V리그 2연패 위해 日서 담금질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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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배구 V리그 '디펜딩 챔피언' 수원 현대건설이 2024-2025 시즌 2연패를 향한 행보를 시작했다.
강성형 감독이 이끄는 '전통의 명가' 현대건설은 지난 26일부터 일본 아이치현의 오카자키시에서 일주일 일정으로 새 시즌 정상 수성을 위한 전력 담금질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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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날부터 전력 질주로 훈련 시작…현지 팀과 3차례 연습 경기도
여자 프로배구 V리그 ‘디펜딩 챔피언’ 수원 현대건설이 2024-2025 시즌 2연패를 향한 행보를 시작했다.
강성형 감독이 이끄는 ‘전통의 명가’ 현대건설은 지난 26일부터 일본 아이치현의 오카자키시에서 일주일 일정으로 새 시즌 정상 수성을 위한 전력 담금질을 시작했다. 이번 훈련에는 국내 선수는 물론 지난 시즌 뛰었다가 재계약한 외국인 선수 모마 바소코와 아시아 쿼터인 위파위 시통도 합류했다.
현대건설은 일본 전지훈련 기간이 짧지만 웨이트 트레이닝과 전술훈련을 소화하면서 덴소, 도요타 등 일본 프로팀과 3차례 연습경기를 통해 전력을 다질 계획이다.
7년 만에 열리는 현대건설의 해외 전지훈련은 효율적인 훈련을 위해 일정을 그 어느때 보다도 타이트하게 짰다. 따라서 현지 도착 첫 날부터 잠시 숨돌릴 겨를도 없이 훈련을 시작했다는게 구단의 전언이다.
현대건설 선수단은 나고야공항 도착 후 1시간 거리의 호텔에 여장을 푼 뒤 강 감독의 지시로 바로 트레이닝복을 갈아입고 숙소 앞 강변서 30분 동안 러닝을 했다. 선수 전원이 낙오자 없이 질주 훈련을 소화했다.
특히 강성형 감독도 직접 모마, 위파위와 함께 뛰며 두 외국인 선수의 몸상태를 체크했다. 5개월 동안 떨어져 지내면서 구단이 제공한 체력훈련 프로그램을 잘 소화했는지 알아보기 위함이었다.
강 감독은 “모마는 체력적인 문제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체지방 등의 측정치가 시즌 베스트 당시의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 말해준다”면서 “비시즌 동안 공을 만지지 않아 감각이 다소 떨어졌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일본에서 연습경기 등을 통해 끌어올릴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강 감독은 위파위에 대해서는 “태국 대표팀에서 계속 활동했기 때문에 경기 감각에는 문제가 없다. 지난 시즌 후반기에 고생한 어깨 부상도 현재 많이 좋아졌다고 한다. 워낙 감각이 뛰어난 선수기에 올 시즌도 기대한다”고 믿음을 보였다.
한편, 현대건설이 해외 전지훈련에 나선 것은 지난 2017년 이후 7년 만으로, 지난 2019년 일본 전지훈련을 계획했다가 당시 국제정세가 악화돼 취소했고, 2020년 부터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국내에서 전지훈련으로 담금질을 했었다.
현대건설은 그동안 국내 선수들로 용인 클럽하우스에서 훈련을 쌓아왔으며, 이번 일본 전지훈련은 일본 특유의 빠른 배구를 경험하고 접목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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