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이탈리아 토리노시, 미래차 산업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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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호 협약을 맺은 광주시와 이탈리아 토리노시가 미래 차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27일 시청 접견실에서 스테파노 로 루쏘 토리노 시장과 만나 자동차산업 도시로서 성장하기 위한 정책을 논의했다.
스테파노 로 루쏘 시장은 "광주글로벌모터스에 특히 관심이 간다"며 "두 도시가 자동차 산업의 가교 역할을 한다면 큰 성장을 이룰 것"이라며 "토리노로 돌아가 '광주 알리기'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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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우호 협약을 맺은 광주시와 이탈리아 토리노시가 미래 차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27일 시청 접견실에서 스테파노 로 루쏘 토리노 시장과 만나 자동차산업 도시로서 성장하기 위한 정책을 논의했다.
두 시장은 지난 4월 한국-이탈리아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이탈리아 토리노시청에서 만나 우호협력 협약을 하는 등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토리노 시장 일행은 광주시 초청으로 26∼28일 2박 3일 일정으로 광주를 방문했다.
방문단은 국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광주글로벌모터스(GGM)를 둘러보고 광주시가 주최하는 '제1회 글로벌 소부장포럼'에 참석해 미래 차 산업의 동반성장을 도모했다.
강 시장은 이날 자동차산업 협력을 요청하는 정책제안서를 로 루쏘 시장에게 전달했다.
강 시장은 지난 4월 토리노에서 자동차 기업 스텔란티스의 순환경제 허브를 방문해 엔진·배터리 등 부품을 재제조해 차량 수명을 연장하는 자동차 순환 경제 시스템을 살펴봤으며 광주에서 시범 운영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
강기정 시장은 "토리노에서 배운 순환경제를 광주에서도 실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미래 차 국가산단과 소부장 특화단지 조성 등을 하는 광주와 토리노가 협력한다면 자동차 산업 경쟁력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테파노 로 루쏘 시장은 "광주글로벌모터스에 특히 관심이 간다"며 "두 도시가 자동차 산업의 가교 역할을 한다면 큰 성장을 이룰 것"이라며 "토리노로 돌아가 '광주 알리기'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are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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