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지사 "쌀값·고수온 등에 대한 근본 대책 마련해야"

광주CBS 조기선 기자 2024. 8. 27. 15: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영록 전남지사가 27일 쌀값 폭락과 고수온 피해 등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과 고층 건물 화재 시 안전한 탈출에 대한 해결책 마련 등을 지시했다.

이어 "전남에만 재고 쌀이 9만 7000톤이나 되는데, 정부에선 재고 쌀 5만톤을 추가 매입하겠다고 밝혀 해결이 되겠나 싶다"며 "쌀 생산 예측 등 정책이 잘못됐으니 공무원적 시각에서 벗어나 다시 한 번 검토해 근본 대책을 마련할 때"라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남도 실국장 정책회의. 전남도 제공


김영록 전남지사가 27일 쌀값 폭락과 고수온 피해 등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과 고층 건물 화재 시 안전한 탈출에 대한 해결책 마련 등을 지시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전남도청 서재필실에서 열린 실국 정책회의에서 "쌀값이 17만 원(80㎏)대로 폭락한 것은 정책이 잘못됐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전남에만 재고 쌀이 9만 7000톤이나 되는데, 정부에선 재고 쌀 5만톤을 추가 매입하겠다고 밝혀 해결이 되겠나 싶다"며 "쌀 생산 예측 등 정책이 잘못됐으니 공무원적 시각에서 벗어나 다시 한 번 검토해 근본 대책을 마련할 때"라고 강조했다.

고수온에 대해서는 "여름철이면 양식장 폐사가 되풀이되고 매년 더 심해지고 있다"며 "면역증강제 지원 등 현재의 대책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품종 개발과 행정 지도를 보다 강화하는 등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경기지역 도심 호텔 화재와 관련해서는 "우리나라가 선진국 반열에 들어서면서 건물이나 도로의 신설보다 노후 문제가 많아지는 만큼 화재 점검을 철저히 해야 하고, 특히 고층건물에서는 완강기로 탈출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수단인만큼 완강기 사용법에 대한 교육·훈련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1일 명예 경기지사 수행 후속조치와 관련해서는 "올해 69톤인 경기도 학교급식의 전남산 친환경농산물 공급을 2028년 500톤까지 늘리기로 했다"며 "해당 생산자협회 등과 납품을 잘 준비해 신뢰가 깨지는 일이 없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광주CBS 조기선 기자 kscho@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