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OCI공장 원료탱크 불…검은 연기에 주민들 한 때 긴장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27일 오전 10시 50분쯤 경북 포항시 남구 청림동에 있는 OCI 포항공장에서 원료보관용 탱크 보수작업 중 불이 났다. 공장 자체 소방대가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독자제공) 2024.8.27/뉴스1

27일 오전 10시 50분쯤 경북 포항시 남구 청림동에 있는 OCI 포항공장에서 원료보관용 탱크 보수작업 중 불이 났다.

포항시 등에 따르면 원료 탱크 지붕에서 난 불은 공장 자체 진화대에 의해 인명피해 없이 10분여 만에 진화됐다.

이날 사고로 탱크 내부에 남아있던 나프탈렌 일부가 불에 탔지만 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OCI 포항공장에서는 카본블랙 핏치 등 유·무기 화학물질을 제조한다.

한편, 공장 인근에 있던 주민들은 "갑자기 검은 연기가 많이 발생해 큰 사고가 난 줄 알았다"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choi1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