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스마일게이트, '첫 단독' 로스트아크 팝업 스토어 오픈…"팬심 후끈"
23일부터 내달 1일까지 진행…사전예약 1분만에 마감
현장 접수 인원도 500명 넘어서…하반기 콜라보 이벤트도 예고
[아이뉴스24 정진성 기자] 팝업 스토어 성지로 불리고 있는 여의도 더 현대 서울에 '로스트아크' 팝업 스토어가 들어섰다. 이번 팝업 스토어는 스마일게이트가 '로스트아크' 서비스 이래 최초로 운영하는 단독 팝업 스토어다. 서비스 6년을 넘어 7년차에 들어선 '로스트아크'가 스마일게이트에 얼마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스마일게이트는 이디야커피, 맘스터치, 오션월드, 삼성전자 등 다양한 협업을 통해 '로스트아크' 팝업스토어를 오픈한 적은 있었으나, 단독으로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로스트아크'는 2018년 11월 7일 국내 출시돼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 27일 게임트릭스 기준 MMORPG 장르 PC방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체 순위로도 3.34%의 점유율로 7위에 올라있다. 2022년에는 유럽, 아메리카 등 서구권 스팀판 서비스를 개시해 최다 동시 접속자 132만명을 기록해 해외에서도 크게 흥행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스마일게이트는 연매출 1조 클럽에 입성하며 현재까지도 꾸준한 업데이트로 이용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일정 분기마다 진행하는 대규모 업데이트 쇼케이스 '로아온'을 비롯해 디렉터의 라이브 방송, 개발자 편지 등은 스마일게이트가 '소통의 대명사'로 자리하는데 큰 공헌을 하기도 했다.
이번 단독 팝업 스토어 또한 이러한 소통 운영의 일환이다. '로스트아크'만의 공간을 통해 이용자들을 만나고, 그들의 최근 니즈까지도 판단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린 것이다.
스마일게이트는 최근 '로스트아크'의 시즌3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한 바 있다. 처음으로 시도하는 요소들도 게임 내에 다수 추가된 만큼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직접 들어볼 수 있는 자리로도 이번 팝업 스토어가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전재학 스마일게이트RPG 총괄 디렉터는 "이번 시즌이 추억에 남을 멋진 시즌이 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게임을 다듬고 보완해, 반드시 멋진 시즌이 되게끔 만들겠다"고 말했다.
지난 23일 오픈해 내달 1일까지 약 열흘간 운영되는 팝업 스토어는 사전 예약제와 현장 예약을 병행해 운영되고 있었다. 오픈 당일인 23일부터 첫 주 주말까지는 100% 사전 예약을 통해 방문객을 맞이했으며, 이후에는 현장 예약을 함께 병행하는 형태다.
스마일게이트에 따르면 20일 오픈한 사전예약은 1분만에 마감돼, 이용자들의 높은 관심을 실감케 했다. 이후 현장예약이 시작되는 26일에는 새벽부터 스토어 오픈을 기다리는 이용자들이 서성이고 있었다. 현장 예약인원은 총 550명으로 이미 새벽에 마감됐다고 스마일게이트 측은 설명했다.
마스코트인 '모코코'가 맞이하고 있는 팝업 스토어에는 정식 서비스 이래 최초로 단독 운영되는 만큼 장패드, 키캡, 모바일 악세서리 등 다양한 신상, 한정 굿즈가 자리하고 있었다. 이중 모바일 액세서리는 현장에 전시된 최신 기종 액세서리 외에도 페스티버 온라인 전용관을 통해 다양한 기종의 액세서리를 구매할 수 있다.
현장에는 특별히 티셔츠를 직접 꾸밀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이용자들은 오리지널스포츠와 협업한 티셔츠 패키지를 구매해 직접 프린트를 옷에 입힐 수 있었다. 단 기기 조작은 안전을 위해 현장 직원들이 함께 했다.
약 6년만에 처음으로 열린 만큼 스토어 곳곳에는 장식, 디자인 등 '로스트아크' 팬이라면 알아볼 수 있는 요소들로 가득했다. 스마일게이트는 이번 팝업 스토어에서 예고한 '아우어베이커리'와의 협업 이벤트를 포함해 꾸준한 오프라인 이벤트를 통해 이용자와 소통해 나갈 방침이다.
지원길 스마일게이트 RPG 대표는 "모험가(이용자) 여러분의 많은 성원에 힘입어 로스트아크가 출시 이후 최초로 단독 팝업 스토어를 오픈하게 됐다"며 "로스트아크 굿즈 뿐만 아니라 다양한 현장 콘텐츠도 마련되어 있는 만큼 많이 방문해 주시고 로스트아크와 함께 무더위를 이겨 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진성 기자(js4210@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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