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가 즐긴 산청 곶감…'감선옥 오리지널 세트', 관광 공모전 대통령상

김정환 관광전문 기자 2024. 8. 27.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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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선옥 오리지널 세트'가 '2024 대한민국 관광 공모전'에서 '대상'인 '대통령상' 영예를 안았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이번 공모전의 '기념품' 부문 수상작 총 25점을 27일 발표했다.

관광공사 김동일 관광산업본부장은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관광 기념품은 대한민국과 지역 매력을 알리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1대 1 전문가 컨설팅, 민간 기업 협업 매칭, 현대백화점을 비롯한 유통업계 입점 등 지원을 통해 수상작이 세계적인 K-굿즈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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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관광공사, 관광 공모전 '기념품' 부문 수상작 총 25점 발표
전국서 일반·로컬 특화 제품 약 580점 접수…3단계 심사 거쳐 선정
'금상'(국무총리상)에 '떡차 : 앵강향차' '코리진 기프트 패키지' 등 2점
'2024 대한민국 관광 공모전'의 '기념품' 부문 '대상'(대통령상) '감선옥 오리지널 세트'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정환 관광전문 기자 = '감선옥 오리지널 세트'가 '2024 대한민국 관광 공모전'에서 '대상'인 '대통령상' 영예를 안았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이번 공모전의 '기념품' 부문 수상작 총 25점을 27일 발표했다.

5월8일부터 31일까지 약 3주간 진행했던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에서 일반 및 로컬 특화 제품 약 580점이 접수됐다.

3단계 심사를 거쳐 수상작들이 선정됐다.

대통령상을 거머쥔 감선옥 세트는 올해 신설한 '로컬 특화' 분야 제품이다. 경남 산청군에서 생산한 고품질 곶감과 특산물을 배합해 만들어진다. "맛과 상품성을 고루 갖춘 고급 'K-디저트'다"는 심사위원단 호평을 들었다.

산청 곶감은 지리산의 천혜의 자연환경과 전통 방식을 바탕으로 만들어진다. 대한제국 초대 고종 황제(1852~1919)가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

'2024 대한민국 관광 공모전'의 '기념품' 부문 '금상'(국무총리상) 수상작 2점 중 '떡차 : 앵강향차' *재판매 및 DB 금지


'금상'(국무총리상)은 고려 시대부터 상비약으로 사용한 '향약차'를 남해의 농산물과 블렌딩해 현대적으로 재현한 고체 차(茶) 제품 '떡차 : 앵강향차', 토종 노간주 열매를 베이스로 오미자, 유자, 복분자 등을 더해 만든 진 제품인 '코리진(KORIGin) 기프트 패키지' 등 2점에 돌아갔다.

'경복궁' 등 전통 건축물을 소재로 한 소반과 의자 세트 제품 '한국 전통 문화 오감 만족 키트', 정교한 천연 자개를 실용적인 생활 제품에 적용한 '나전 채색 텀블러' 등 3점이 '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품에 안았다.

고유한 단청 무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한국의 미 단청 기계식 키보드 키캡' 등 4점이 '동상'(한국관광공사 사장상)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신설한 '현대백화점 특별상'에는 나주배로 만든 한국형 페리(Perry) 제품인 '이제: 배로 만들다', 서울의 다양한 풍경과 일상을 그려낸 스티커와 케이스로 구성한 '서울 수베니어 틴케이스 스티커 팩' 등 2점이 뽑혔다.

이 밖에도 '프리미엄상'(한국관광공사 사장상) 5점, '장려상'(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국립중앙박물관 문화재단·한국관광협회중앙회·국가유산진흥원 각 1점) 4점, '입선'(한국관광공사 사장상) 4점이 각각 받았다.

'2024 대한민국 관광 공모전'의 '기념품' 부문 '금상'(국무총리상) 수상작 2점 중 '코리진 기프트 패키지' *재판매 및 DB 금지


관광공사는 2020년부터 기존 상금 수여 방식을 대신해 상금에 해당하는 액수만큼 수상작을 구매해 그해 열리는 '대한민국 관광 기념품 박람회'에서 전시하는 등 국내외에서 다양한 경로로 이들을 홍보해 왔다.

올해도 대상 1000만원, 금상 각 400만원, 은상 각 250만원, 동상 각 150만원, 현대백화점 특별상 100만원, 프리미엄상 각 120만원, 장려상 각 50만원, 입선 각 30만원 만큼씩 수상작을 구매하는 한편, 국내외 홍보와 판로 개척을 지원해 관광 기념품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자세한 내용은 공모전 공식 홈페이지(kto.visitkorea.or.kr/kor/souvenir) 참조.

관광공사 김동일 관광산업본부장은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관광 기념품은 대한민국과 지역 매력을 알리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1대 1 전문가 컨설팅, 민간 기업 협업 매칭, 현대백화점을 비롯한 유통업계 입점 등 지원을 통해 수상작이 세계적인 K-굿즈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관광공사는 11월22~23일 서울 중구 을지로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2024 대한민국 관광 기념품 박람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선 올해 관광 공모전 시상식과 역대 수상작 전시·판매가 시행한다.

국내외 주요 상품 제작·유통 업계 관련 종사자도 참여해 공모전 수상 기업과의 비즈니스 상담 자리도 마련된다.

관람객 참여 이벤트도 다채롭게 열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ac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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