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수 김포시장 "이주배경인구 261만명 육박...공존 방법 찾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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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 이민정책 포럼이 2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새로운 우리를 위한 정책 제안'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번 포럼은 △다문화사회의 시대적 흐름 △이주민 정책의 현실과 사회적 분위기 △문화다양성 확보와 사회통합을 위한 정책 제안을 주제로 학계 전문가, 관계자들이 분야별 의견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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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수 김포시장(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장) "내·외국인 간 차별 해소와 사회 통합 위한 정책 추진해야"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 이민정책 포럼이 2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새로운 우리를 위한 정책 제안'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번 포럼은 △다문화사회의 시대적 흐름 △이주민 정책의 현실과 사회적 분위기 △문화다양성 확보와 사회통합을 위한 정책 제안을 주제로 학계 전문가, 관계자들이 분야별 의견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총 인구 4.89%가 국내 체류 중인 외국인이다. 올 초 현재 이주배경 인구는 약 261만명으로 집계하고 있다. 이주배경인구는 본인이나 부모 중 어느 한쪽이 외국 국적을 가졌거나, 외국인은 물론 내국인으로 분류되는 귀화자와 이민자 2세를 뜻한다.
포럼에서는 김상회 국민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숙명여대 김옥녀 교수가 발제에 나섰다. 한국이민정책학회장을 맡고 있는 임동진 순천향대 교수, 김기락 법무부 이민통합과장, 사회통합이민자 멘토단 수잔 샤키아, 국민통합위원회 이주민동행특위 위원으로 활동했던 신상록 교수와 김태희 한국이민사회전문가협회 부회장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김병수 김포시장은 "저출산 시대에 따른 인구감소와 함께 외국인 유입이 늘어나면서 다문화 사회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선진국처럼 다문화·다인종 국가로 진입할 것으로 예삼됨에 따라 적절하고 다양한 정책들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시장은 이어 "인구소멸과 저출산 위기를 겪는 기초지방자치단체들은 지역 소멸을 막기 위해 지역특화 다문화·외국인주민 정책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외국인주민을 지역 인구로서 어떻게 통합하고, 유입할 것인가는 지역에서 매우 중요한 이슈다. 때문에 여러 부처로 분산돼 있는 다문화·외국인주민 관련 정책을 통합하고 일관된 행정추진의 거점이 되는 '이민관리청'과 같은 부처 신설의 필요성이 더욱 대두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문화가족 등 이주민과 관련된 정책 제안과 문제 해결에 공동의 목소리를 내고자 구성된 행정협의회인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는 이번 포럼을 통해 이주민 정책이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방안을 모색하는 등 협의회의 역할에 충실할 계획이다.
경기=권현수 기자 khs@mt.co.kr 경기=이민호 기자 leegij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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