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역수출' 페디, MLB닷컴 선정 예측 초월 선수 9인에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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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를 평정하고 메이저리그(MLB) 무대에 재입성한 에릭 페디(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현지에서도 기대 이상의 활약에 놀라움을 주고 있다.
MLB.com은 "페디는 지난 3월만 해도 KBO리그에서 성공적으로 시즌을 마치고 돌아온, 통산 평균자책점 5.41의 1라운더 출신 선발 투수였다. 그가 화이트삭스와 2년 계약을 맺을 수 있었던 건 물음표 투성이 사건"이라며 "그는 2022년 피장타율 0.504를 기록하던 커브를 스위퍼로 바꿨고, 주자 견제 능력을 갖춘 후 MLB로 돌아왔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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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KBO리그를 평정하고 메이저리그(MLB) 무대에 재입성한 에릭 페디(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현지에서도 기대 이상의 활약에 놀라움을 주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은 27일(한국시각) 2024년 시즌 전 예측 기록을 크게 뛰어넘은 선수 9명의 활약을 소개했다. 페디도 여기에 포함됐다.
페디는 지난해 KBO리그 NC 다이노스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그는 다승(20승)과 평균자책점(2.00), 탈삼진(204)개를 기록하며 트리플크라운에 올랐고, MVP까지 차지해 자신의 주가를 높였다.
KBO를 평정한 페디는 올 시즌을 앞두고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2년 1500만 달러(약 208억 원)에 계약해 빅리그로 복귀했다. 페디는 화이트삭스에서 전반기에 좋은 활약을 펼쳤고, 지난달 30일 가을 야구를 노리는 세인트루이스로 트레이드 됐다.
MLB.com은 "페디는 지난 3월만 해도 KBO리그에서 성공적으로 시즌을 마치고 돌아온, 통산 평균자책점 5.41의 1라운더 출신 선발 투수였다. 그가 화이트삭스와 2년 계약을 맺을 수 있었던 건 물음표 투성이 사건"이라며 "그는 2022년 피장타율 0.504를 기록하던 커브를 스위퍼로 바꿨고, 주자 견제 능력을 갖춘 후 MLB로 돌아왔다"고 소개했다.
또한 커브를 대신하는 스위퍼의 시즌 기록이 피안타율 0.148, 피장타율 0.296이라는 점도 덧붙였다.
페디와 함께 뽑힌 선수는 바비 위트 주니어(캔자스시티 로열스), 주릭슨 프로파(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알렉 봄(필라델피아 필리스), 브렌트 루커(오클랜드 애슬레틱스), 거너 헤더슨(볼티모어 오리올스), 루이스 가르시아(워싱턴 내셔널스), 크리스토퍼 산체스(필라델피아), 잭 플래허티(LA 다저스)가 이름을 올렸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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