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25번째 메이저대회 우승 향해 순항…US오픈 1회전 통과

이상철 기자 2024. 8. 27.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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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뒤 약 3주 만에 코트를 밟은 노박 조코비치(세계랭킹 2위·세르비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US오픈 1회전을 가볍게 통과.

파리 올림픽 결승에서 카를로스 알카라스(3위·스페인)를 꺾고 생애 첫 금메달을 따낸 조코비치는 잠시 숨을 돌렸고, US오픈을 통해 코트에 복귀했다.

아울러 조코비치는 개인 통산 25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을 향해 힘찬 시동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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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올림픽 금메달 획득 후 첫 출전
138위 알보트 상대로 3-0 승리
노박 조코비치가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US오픈에서 1회전을 통과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뒤 약 3주 만에 코트를 밟은 노박 조코비치(세계랭킹 2위·세르비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US오픈 1회전을 가볍게 통과. 메이저 대회 통산 25번째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

조코비치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에서 열린 2024 ATP 투어 US오픈 남자 단식 1회전에서 라두 알보트(138위·몰도바)를 3-0(6-2 6-2 6-4)로 이겼다.

파리 올림픽 결승에서 카를로스 알카라스(3위·스페인)를 꺾고 생애 첫 금메달을 따낸 조코비치는 잠시 숨을 돌렸고, US오픈을 통해 코트에 복귀했다.

그는 이날 승리로 US오픈 통산 89승째를 기록, 이 대회 5연패(2004~2008년)를 달성한 로저 페더러(스위스)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앞으로 10승만 더하면 지미 코너스(미국)를 제치고 US오픈 최다 승리 기록을 세우게 된다.

아울러 조코비치는 개인 통산 25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을 향해 힘찬 시동을 걸었다.

그는 올해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이 없다. 윔블던에서는 준우승했고,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에선 각각 4강과 8강에서 고배를 마셨다.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한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US오픈에서는 타이틀 수성을 노린다.

조코비치의 2회전 상대는 라슬로 제레(109위·세르비아)다. 그는 "(누가 이기든) 세르비아 선수의 3회전 출전이 보장됐다"며 "제레와 경기는 매우 힘들겠지만 내가 승리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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