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놓친 승객, 출입문 발로 차더니 결국 '추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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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를 놓친 남성 승객이 항공기 출입문을 발로 차고 주먹으로 내리쳐 콜롬비아에서 추방됐다.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는 최근 소셜미디어에 게시된 한 미국인 여행객의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 게시자에 따르면 지난 23일(현지시각)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카르타헤나로 향할 예정이었던 LATAM 항공사 항공편에 늦게 도착한 한 미국인이 소동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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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비행기를 놓친 남성 승객이 항공기 출입문을 발로 차고 주먹으로 내리쳐 콜롬비아에서 추방됐다.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는 최근 소셜미디어에 게시된 한 미국인 여행객의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 게시자에 따르면 지난 23일(현지시각)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카르타헤나로 향할 예정이었던 LATAM 항공사 항공편에 늦게 도착한 한 미국인이 소동을 벌였다.
그는 게이트가 닫힌 후 도착했는데 공항 직원들이 탑승을 거부했다.
그러자 그는 보안 검색대를 우회해 비행기에 탑승하려고 시도했다.
비행기 탑승구가 닫혀 있는 것을 본 그는 문을 발로 차고 주먹으로 내리치더니 급기야 무릎을 꿇고 창문을 통해 "제발 태워달라"고 애원했다.
심지어 연결장치를 조작하려는 시도까지 했다.
경찰과 보안 요원들에 제지를 당한 그는 출입국 사무소에 끌려가서도 직원을 폭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그는 몇 시간 만에 콜롬비아에서 추방 당했다.
네티즌들은 "탑승시켜주어도 기내에서 문제를 일으킬 것", "비행 금지 리스트에 오르는 방법", "술이나 약물에 취한 것 아닐까" 등의 반응을 내놓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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