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총구는 언제나 밖으로…더 큰 원팀으로 똘똘 뭉치자”

2024. 8. 27. 15: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7일 "가장 경계해야할 것이 거리가 있는 동지를 적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지난 총선, 위대한 국민께서는 민주당이 단결하여 정권이 파괴한 민주주의와 민생을 책임지라고 명령하셨다"며 "대다수 동지들이 그 지엄한 명령에 따라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는 일에 함께하고 계신다"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싸울 상대는 내부 아닌 외부 거악”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김민석 최고위원의 발언을 듣고 있다. 이상섭 기자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7일 “가장 경계해야할 것이 거리가 있는 동지를 적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분열은 패배의 원인이다. 총구는 언제나 밖을 향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지난 총선, 위대한 국민께서는 민주당이 단결하여 정권이 파괴한 민주주의와 민생을 책임지라고 명령하셨다”며 “대다수 동지들이 그 지엄한 명령에 따라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는 일에 함께하고 계신다”고 했다.

이 대표는 “그러나 일부에서 극단적 언어로 ‘누군가를 배제하자’는 분열의 목소리가 들려 걱정이 크다”며 “우리가 싸울 상대는 내부가 아닌 외부의 거악”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우리 안의 간극이 아무리 큰들 싸워 이겨야 할 상대와의 차이보다 크겠나”라며 “ 우리 안의 갈등이 격해질수록 뒤에서 미소 지을 이들이 누구겠나”라고 반문했다.

이 대표는 “내부 비판은 팩트에 기초하여 동지의 예를 갖추고 품격 있게 해야 한다”며 “허위 과장 사실로 공격하거나 감정을 가지고 비방 폭언 하면 적이 된다”고 했다.

이 대표는 “동료에 대한 비판은 애정에 기초해야 한다”며 “우리는 국민과 역사가 부여한 책임을 이행해야 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작은 차이를 넘어 더 큰 원팀으로 똘똘 뭉치자”며 “국민의 저력을 하나로 모아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이 행복한 나라로 함께 나아가자”고 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의 이름으로 더 단단한 콘크리트가 되어 국민의 삶을 지키고 오늘의 절망을 내일의 희망으로 바꿔내자”며 “힘을 냅시다. 여러분”이라고 덧붙였다.

pooh@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