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소리 내줘 감사"… 영화인연대, 최민식 발언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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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인연대가 극장 티켓값 인하의 필요성을 지적한 최민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영화인연대는 "팬데믹 이후 짧은 기간 동안 극장이 세 차례에 걸쳐 큰 폭의 티켓값 인상을 한 것이 영화산업 침체 및 관객 수 감소의 원인 중 하나"라고 말하며 "최민식 배우가 극장 티켓값이 급격히 오른 것에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영화인연대는 한국 영화산업과 생태계를 위해 영화 티켓값 인하 필요성을 주장하며 목소리를 내준 최민식 배우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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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한국영화감독조합 이사회, 한국영화배우조합, 한국영화시나리오작가조합, 한국촬영감독조합 등이 소속된 영화산업 위기극복 영화인연대(이하 영화인연대)가 현재 극장 티켓값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영화인연대는 "팬데믹 이후 짧은 기간 동안 극장이 세 차례에 걸쳐 큰 폭의 티켓값 인상을 한 것이 영화산업 침체 및 관객 수 감소의 원인 중 하나"라고 말하며 "최민식 배우가 극장 티켓값이 급격히 오른 것에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영화인연대는 한국 영화산업과 생태계를 위해 영화 티켓값 인하 필요성을 주장하며 목소리를 내준 최민식 배우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다"고 말했다.
지난 17일 MBC '손석희의 질문들'에 출연한 최민식은 "극장비 좀 내려라. 너무 비싸다"며 "코로나19 때 죽다 살아난 업계니까 심정적으로 이해는 하는데 한 편에 1만5000원이다. 영화 보면서 하루를 보내면 10만원이 나온다. 그럼 집에서 OTT를 보지 왜 극장까지 가겠냐"라는 쓴소리를 했다.
최민식의 해당 발언은 많은 지지를 받기도 했으나 이병태 카이스트 교수는 "출연료를 극장에 기부라도 했었냐"며 극장 티켓값을 내릴 수 없는 현실적인 상황을 꼬집으며 최민식의 발언을 비판했다.
영화인연대는 최민식 발언 지지에 앞서 CGV의 '컬처 위크'에 대해 환영하는 입장을 표명했다. '컬처 위크'는 매달 마지막 수요일 오후에 극장 티켓값의 절반 수준인 7000원으로 영화를 볼 수 있는 '문화가 있는 날'을 일주일로 확대한 행사다. 지난 26일부터 나흘간 CGV에서 진행된다. 이에 영화인연대는 "CGV가 '영화산업 활성화를 위해 제작사, 배급사와 협의해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한 첫 시도'라고 밝힌 점에서 환영한다"고 밝혔다.
박정은 기자 pje454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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