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아울렛 “동·파·기로 가을맞이 나선다”

정유미 기자 2024. 8. 27.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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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프리미엄아울렛 동부산, 파주, 기흥 등 3개점이 새 단장을 마치고 문을 연다.

27일 롯데프리미엄아울렛에 따르면 ‘넥스트 프리미엄’을 지향하며 리뉴얼에 들어간 이들 3개점이 9월 중순까지 그랜드오픈 행사를 펼친다.

국내 최대 아웃렛인 동부산점은 개점 10주년을 기념해 오는 29일 4628㎡(약 1400평) 규모의 정원형 휴식 문화 공간을 새롭게 선보인다.

특히 광장 남측에 팝업스토어 등을 위한 무대 공간을 마련하고 북측 연결 통로에는 다양한 식물로 꾸민 정원형 휴식 공간을 선보인다. 또 다음달에는 전국 최대 규모의 ‘폴로’(340평) 매장을, 내년에는 영남권 최대 ‘자라’ 매장을 각각 연다.

동부산점은 최근 2년간 200여개가 넘는 매장을 개편하며 부산을 넘어 경상권 최대 쇼핑 랜드마크로 자리잡았다. 올해 1~7월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약 60% 늘었을 정도다.

파주점은 이달 말 개점 13년 만의 리뉴얼을 마무리한다. 패션빌과 스포츠빌, 럭셔리빌에 이어 젊은층이 선호하는 유스컬처빌을 새로 들였다.

지난해부터 상품 전문관 별로 리뉴얼을 거친 결과 최근 3개월 동안 20~30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가량 늘었고 가족 단위 방문객도 20% 증가헸다.

기흥점은 ‘미식과 스포츠의 성지’로 거듭난다. 다음달 11일 국내 아웃렛 푸드코트 최대인 2050㎡(약 620평) 규모로 ‘테이스티 그라운드(Tasty Ground)’를 개점한다.

5번째 문을 여는 테이스티 그라운드에는 반려동물과 함께 식사를 할 수 있는 펫 그라운드도 함께 조성된다. 또 성수동에서 인기몰이 중인 일본 양식 ‘요쇼쿠’ 마포에서 3대째 이어오는 냉면·갈비찜 ‘아소정’, 부산 3대 떡볶이 ‘이가네 떡볶이’ 등 총 14개 맛집도 들어선다.

루프탑에는 5620㎡(약 1700평) 공간에 테니스와 피클볼을 체험할 수 있는 ‘엠무브(MMOVE)’ 스포츠 라운지를 연다. 피클볼은 배드민턴, 테니스와 탁구를 합친 신종 스포츠다.

롯데프리미엄아울렛은 그랜드오픈을 기념해 다채로운 행사를 펼친다.

동부산점은 29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160개 브랜드가 추가로 최대 20% 할인해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파주점은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한섬과 삼성패션, SI, LF, 아이디룩 등 패션 그룹이 참여하는 사은행사를 연다. 다음달 13일부터 10월1일까지는 인기 캐릭터 벨리곰과 위글위글이 협업한 팝업스토어도 선보인다.

한편 롯데프리미엄아울렛 3개점은 올해도 ‘1000만 점포’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3개점은 지난해 역대 최초로 총 방문객 1000만명을 돌파했으며 올 상반기에 이미 500만명 고지를 넘어섰다.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정유미 기자 you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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