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소 IFBB 프로 비키니를 꿈꾼다 : 미스비키니 주니어 오버롤 박수인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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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그저 다이어트를 하고 싶은 마음에 들어간 피트니스 센터였다.
그의 최종 목표는 최연소 IFBB 비키니 프로, 그 여정을 향한 첫 관문을 무사히 통과한 박수인, 그는 프로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오늘도 자신의 한계를 매일 두드리며 성공의 가능성을 높여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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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그저 다이어트를 하고 싶은 마음에 들어간 피트니스 센터였다. 하지만, 그가 내딛었던 피트니스 센터의 발걸음이 자신의 인생을 바꿀 위대할 첫 걸음이 될 줄은 그 누구도 몰랐을 것이다. 바로 최연소 IFBB 프로 비키니 선수를 꿈꾸는 박수인의 이야기다.
당시 열 여덟, 아직 운동보다는 친구들과 노는 것이 더 좋았던 나이, 하지만 우연한 기회에 들어간 피트니스 센터에서 그는 대회를 위해 땀흘리고 있는 선수들을 보게 되었고 비키니 선수를 꿈꾸는 그의 스토리가 시작되었다.
선수들의 꾸준함과 노력에 대한 존경심은 동경으로 바뀌었고, 멋진 선수가 되어야겠다는 일념 하나로 바벨을 잡기 시작했다. 운동과 함께하게 되면서 어려운 점도 있었다. 식단부터 남들과는 다른 식단을 가져가야 했고, 운동 역시 매일 빠지지 않고 꾸준하게 해야했다.
하지만, 그는 꿈을 향한 열정으로 찾아온 모든 고난을 이겨냈다. 그리고 지난해 11월 펼쳐진 월드 오브 몬스터짐 8 내추럴 챔피언십을 통해 자신의 첫 워킹을 마쳤다. 대회 이후 가진 그의 마음은 성취감과 부끄러움이 공존했다.
월드 오브 몬스터짐의 웅장하고 거대했던 무대, 쟁쟁했던 선수들 사이에서 그는 좋은 몸을 만들었지만, 대회 규모에 비해 너무나 부끄러운 몸으로 나섰다는 자책감과 자기 반성이었다. 2023년이 지나고 2024년 그는 다시 NPC 월드와이드 몬스터짐 x 압도 코리아 리저널 미스비키니 대회에 출전을 결정했다.
지난해의 성적을 만회하고자 당차게 준비에 들어갔지만, 여전히 대회를 준비하면서 어려움은 있었다. 특히 매일 최선을 다하고 있었지만, 여전히 제자리 걸음이라고 느껴지는 자기 자신을 보며 가장 힘들었다고 그는 회상했다.
하지만 그는 마음을 다잡고 바벨을 들었다. '감정은 사라지고 결과만 남는다' 라는 문구를 보고 난 후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지루하고 힘든 여정들을 견뎌냈다. 물론 가족들을 비롯한 주위 사람들의 도움도 비키니 선수로 향하는 그의 길에 길잡이가 되어준 것은 물론이다.
그리고 마침내 7월 7일, 그는 최고의 몸 상태로 대회에 나섰다. 그리고 그는 어린 나이임에도 유려한 워킹과 함께 좋은 몸 밸런스를 보여주었고, 마침내 주니어 부문에서 오버롤을 차지하며 진정한 비키니 선수로서 우뚝섰다. 1위로 불리는 순간 "오버롤을 할 줄은 꿈에도 몰랐다. 호명되고 티아라를 썼던 순간에는 너무 기쁘고 벅찼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의 최종 목표는 최연소 IFBB 비키니 프로, 그 여정을 향한 첫 관문을 무사히 통과한 박수인, 그는 프로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오늘도 자신의 한계를 매일 두드리며 성공의 가능성을 높여나갈 것이다.
"저의 꿈은 트레이너로서 사람들에 몸을 건강하게, 예쁘게 만들어드리고 싶어요. 제가 헬스를 하면서 느꼈던 기분을 함께 느끼게 해드리고 싶습니다. 남들은 아직 어리니깐 천천히 해도 된다고들 하지만 저는 젊을 때만 가질 수 있는 열정으로 더 공부하고 지식을 쌓아 빛날 수 있는 최고의 비키니 선수가 되고 싶습니다."
사진=코코바이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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