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 큰 원팀` 강조…"분열은 패배의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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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으로 병원에 입원했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퇴원 인사로 화합을 강조했다.
27일 이 대표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지난 총선 위대한 국민께서는 민주당이 단결해 정권이 파괴한 민주주의와 민생을 책임지라고 명령했다"면서 "그러나 일부에서 극단적 언어로 '누군가를 배제하자'는 분열의 목소리가 들려 걱정이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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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차이 넘어 더 큰 원팀으로 똘똘 뭉치자"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코로나19 확진으로 병원에 입원했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퇴원 인사로 화합을 강조했다. ‘더 큰 원팀’만이 국민 명령을 받드는 길이라고 했다.
그는 “우리가 싸울 상대는 내부가 아닌 외부의 거악”이라면서 “우리 안의 간극이 아무리 큰들 싸워 이겨야할 상대와의 차이보다 크겠는가. 우리 안의 갈등이 격해질 수록 미소 지을 이들이 누구겠는가”라고 물었다.
이어 “내부 비판은 팩트에 기초해 동지의 예를 갖추고 품격 있게 해야 한다”면서 “허위 과장 사실로 공격하거나 감정을 갖고 비방·폭언을 하면 적이 된다.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이 거리가 있는 동지를 적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분열은 패배의 원인이다. 총구는 언제나 밖을 향해야 한다”면서 “동료에 대한 비판은 애정에 기초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총선 후 책임을 민주당이 다해야한다는 점도 부연했다.
그는 “우리는 국민과 역사가 부여한 책임을 이행해야 한다”면서 “작은 차이를 넘어 더 큰 원팀으로 똘똘 뭉치자. 국민의 저력을 하나로 모아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이 행복한 나라로 함께 나아가자”고 촉구했다.
또 “민주당의 이름으로 더 단단한 콘크리트가 되어 국민의 삶을 지키고 오늘의 절망을 내일의 희망으로 바꾸자”며 “힘을 냅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당 공보국은 이날(27일) 이 대표가 병원에서 퇴원한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지 5일만이다. 이 대표는 28일 최고위원회의 참석을 시작으로 공식 일정에 들어간다.
김유성 (kys4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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