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1조3천278억원 규모 2차 추경 제출

이종현 기자 2024. 8. 27.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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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는 올해 본예산보다 1천621억원 증액된 1조3천278억원 규모의 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추경 예산은 자체 재원인 세외수입 50억원, 의존재원인 특별교부세 15억원, 국도비 보조금 187억원, 2023년 결산으로 발생한 보전수입 192억원, 회계 또는 기금간 주고 받는 내부거래에서 1천177억원 등으로 짜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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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청

 

포천시는 올해 본예산보다 1천621억원 증액된 1조3천278억원 규모의 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추경 예산은 자체 재원인 세외수입 50억원, 의존재원인 특별교부세 15억원, 국도비 보조금 187억원, 2023년 결산으로 발생한 보전수입 192억원, 회계 또는 기금간 주고 받는 내부거래에서 1천177억원 등으로 짜여졌다.

내부거래에는 포천시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재정안정화계정(재정안정화기금)에서 일반회계로의 전출금 1천50억원이 포함돼 있다.

재정안정화기금은 회계년도간 재정수입의 불균형을 조정하고 세입 감소, 재난·재해, 대규모 투자사업 등에 대비하기 위해 각 지자체별로 운용하고 있는 기금으로, 포천시는 2019년부터 포천시 지방재정 통합운영조례를 개정해 운용하고 있다.

재정안정화기금은 2019년 2천800억원 규모로 시작해 2020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비롯해 포천도시공사 자본금 출자, 지중화사업 등 부족한 재원을 충당하기 위해 500억원의 재정안정화기금이 일반회계로 전출됐다.

지난해에도 내국세·도세 징수액의 급격한 감소로 이와 연계된 의존재원인 교부세와 조정교부금이 감소하자 시는 재정안정화기금 1천억원을 일반회계로 전출해 현안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올해도 자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지방세, 세외수입, 보통교부세, 일반조정교부금이 지난 3년 평균인 6천23억원에서 5천753억원으로 270억원 감소하자 시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재정안정화기금을 적극 활용했다.

특히 주민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도로사업에 421억원을 투입했다. 이중 고모 나들목~송우간 도로 확포장공사에 150억원, 고모~무봉간 도로확포장 공사 44억원, 세종~포천고속도로 선단 나들목 연결도로 확포장공사 30억원을 추가 편성했다.

하수처리시설과 하수관로 정비사업의 조속한 완료를 위해 하수도사업특별회계에 전출금 105억원을 편성하는 등 인구성장의 기반이 되는 사회기반시설 확충 사업에 힘을 쏟았다.

예산안은 9월 6일 시의회 제181회 임시회에 상정돼 예결위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현재 전국적인 불황으로 지역경제가 어려운 상황으로 공공부문이 적극적으로 나서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며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안정화 하기 위해 가용가능한 재원을 적극 투자했다. 예산안이 확정되는대로 조속하게 사업을 추진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고 시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종현 기자 major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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