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 갈아 넣었다”....‘신인가수’ 조정석 꿈은 이뤄진다[MK현장]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skyb1842@mkinternet.com) 2024. 8. 27.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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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석. 사진|유용석 기자
“영혼을 갈아 넣었다”며 당찬 출사표를 던진 ‘신인가수 조정석’의 힘찬 시작이다.

27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호텔 나루에서 넷플릭스 예능 ‘신인가수 조정석’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양정우 이정원 PD와 배우 조정석 정상훈 문상훈이 참석했다.

‘신인가수 조정석’은 싱어송라이터를 꿈꾸는 ‘음악에 진심’인 20년 차 배우 조정석의 신인가수 데뷔 프로젝트다. 영화, 드라마, 뮤지컬까지 섭렵한 조정석은 오랜 꿈을 향한 도전에 나섰다. ‘신서유기’ ‘꽃보다 청춘’ ‘알쓸신잡’ 등을 연출한 양정우 PD의 신작이다.

이날 조정석은 자작곡 ‘샴폐인’을 열창, 제작발표회의 포문을 열었다. 그는 “너무 떨리는데 한편으로는 꿈만 같다. 지금 들려드린 노래는 데뷔 앨범 타이트곡 ‘샴페인’이다. 고된 하루를 끝낸 이들에게 위로를 주고 싶은 자작곡”이라고 소개했다.

연출을 맡은 양정우 PD는 “조정석의 가수 데뷔 과정을 담았다. 오늘 데뷔다. 저희 신인가수에게 응원과 충고 많이 주면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그는 “처음 출발은 1년 전에 우연한 기회에 조정석 집 앞에서 식사도 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본인 취미라며 작곡한 노래를 들려줬다. 생각보다 노래가 좋았고 누가 시키지 않아도 바쁜 스케줄 중에도 진심으로 즐겁게 하는 모습이 좋아 보여서 프로그램으로 담아 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정상훈, 조정석. 문상훈. 사진|유용석 기자
조정석의 신인 가수 데뷔 프로젝트를 위해 배우 생활 20년 동안 쌓아온 특급 인맥이 총출동한다. 아이유, 박효신, 거미, 다이나믹듀오, 김이나, 공효진, 정경호, 유연석, 전미도, 김대명까지 조정석을 위해 힘을 보탠다.

조정석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서 좋은 음악을 만들고 싶었다. 그런 마음을 기본에 두고 시작했다. 창작하고 그런 걸 좋아한다. 프로그램 취지와 잘 맞았다. 시간이 지나면서 힘든 어려운 순간이 찾아오고 제가 이겨낸다. 정상훈 대표, 문상훈 홍보 실장이 많이 노려해줬는데, 고되고 힘들기도 했다. 창작이 좋고 재미있어도 시가니 정해져 있어서 곡을 완성한다는게 부담감이 있었다. 열심히 공부하면서 했다. 주변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이유가 오빠 충분히 멋진 음악을 하고 있는 같다고 해줬다. 아직 곡이 완성된 때가 아니라 습작을 들려줬는데, 그 이야기를 해준 게 기억에 남는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특히 조정석은 아내 거미를 언급하며 “가까이서 오빠를 믿고 해도 된다고 말해준 거미 씨. 가장 큰 힘이 됐다”며 애정을 뽐냈다.

이어 “(거미가) 냉정한 평가를 해줬고, 냉정한 평가를 주면서도 자신감을 북돋아줬다. 정말 잘하고 있으니까 자신을 믿으라고 해주니 얼마나 자신감이 생기겠나”고 고백했다.

‘신인가수 조정석’ 사진|넷플릭스
조정석은 데뷔 앨범에 대해 “영혼 갈아 넣었다”며 “갖고 싶은 수식어는 과분하지만, 싱어송라이터다. 다양한 곡을 만들고 싶은 바람이 있다”고 털어놨다.

신인가수 조정석을 위한 ‘정상기획’의 홍보 실장으로 함께 된 문상훈은 조정석에 대해 “기타로 입시를 준비할 정도로 손에 익고 음악을 이해하는데, 비장의 무기 기타를 능숙하게 다룰 수 있다”고 치켜세웠다.

소속사 대표 정상훈은 “이 친구가 연기도 잘하지만 노래도 기가 막히게 잘한다. 이 프로그램을 하면서 이 정도로 작곡을 잘하는지 몰랐다. 음색이 감히 어떤 가수보다 감정이 훨씬 많이 담겼다. 자기가 만들기도 했고 자기가 살아온 배경을 음악에 녹여냈다. 이 앨범을 받으면 조정석의 이제까지 삶을 알 수 있다. 유년기부터 청년기 등 그의 인생사를 알 수 있다”고 자신했다.

또 정상훈은 “모든 앨범의 1집이 잘된다. 영혼을 갈아 넣기 때문이다. 조정석의 역사를 들어달라”고 재차 당부했다.

‘신인가수 조정석’은 30일 오후 4시 공개된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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