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목원-서귀포시, 희귀·특산식물 보전 협력

김도윤 2024. 8. 27.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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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립수목원은 27일 제주 서귀포시와 '지역 기반 식물자원 보전·복원과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제주지역 식물 유전자원 보전을 위한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정원 정책·연구 활성화를 위해 정보를 교류할 예정이다.

그러나 불법 채취로 자생지 내 절멸 위기에 처하자 국립수목원은 복원 등을 통한 보전 기반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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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활짝 핀 '비자란' [국립수목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포천=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27일 제주 서귀포시와 '지역 기반 식물자원 보전·복원과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제주지역 식물 유전자원 보전을 위한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정원 정책·연구 활성화를 위해 정보를 교류할 예정이다.

또 국립수목원은 서귀포시가 수목원과 정원을 조성할 때 돕기로 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난대부터 온대, 한대에 이르는 모든 식생 기후대를 보이는 국내 유일한 지역이자 생물다양성 보고(寶庫)다.

특히 희귀 착생(나무에 붙어 자라는 형태) 난초인 '나도풍란'과 '비자란'은 서귀포지역에 제한적으로 자생한다.

그러나 불법 채취로 자생지 내 절멸 위기에 처하자 국립수목원은 복원 등을 통한 보전 기반을 구축했다.

국립수목원-서귀포시, 산림자원 보전 협약 (포천=연합뉴스) 오순문(왼쪽) 제주 서귀포시장과 임영석 국립수목원장이 27일 서귀포시청에서 산림자원 보전과 정원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4.8.27 [국립수목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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