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디지털 업무·번역 인공지능 기업 광주에 둥지

광주시·인공지능 기업 10개사 업무협약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건강·마케팅 업무 디지털 전환·번역' 등의 인공지능(AI) 기능을 제공하는 기업이 광주에 법인·지역사무소를 설립한다.

광주시는 27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클라이온, 디지털로그 테크놀로지스, 바이오컴, 인이지, 써로마인드, 두루미스, 정션메드, 엠 코포레이션, 헬프티쳐, 레스트오브 등 플랫폼·헬스케어·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의 인공지능(AI)기업 10개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 기업들은 광주지역에 법인 또는 지역사무소 설립을 통해 인공지능 전문분야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추진하고 전문인력과 일자리 창출에 협력한다.

또 광주지역 인공지능 전문분야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술개발·사업화 등을 자문하고 기업지원 프로그램 개발·운영, 취업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클라이온은 인공지능·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공공, 금융 등 디지털 전환을 돕는 디지털 혁신기업이다.

디지털로그 테크놀로지스는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아마존 웹서비스(AWS)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됐으며 기업의 마케팅 업무를 디지털로 전환할 수 있는 '비즈캘린더'를 서비스하고 있다.

바이오컴은 비대면 건강관리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헬스케어 혁신 기업이다.

인이지는 산업 인공지능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국내외 제조기업에 품질 및 생산성 향상이라는 공정 최적화와 에너지 절감, 탄소 저감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써로마인드는 언어 처리, 시각 및 청각 분야의 멀티모달 인공지능 핵심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두루미스는 생성형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번 작성하면 18개 언어로 번역돼 게시되는 '두루미스'라는 글로벌 블로그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정션메드와 레스트오브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건강관리 솔루션을 개발해 시니어건강을 모니터링하고 가족 및 의료기관과 연계하여 체계적 관리를 지원한다.

엠 코포레이션은 인공지능 기반으로 자동화된 콘텐츠 창작 플랫폼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헬프티처는 에듀테크(Edu-Tech) 기업으로 미래 교육을 선도하며 다양한 교육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강기정 시장은 "광주는 약 1조원에 육박하는 인공지능 사업을 빠른 속도로 추진하고 있다"며 "광주를 선택한 인공지능기업들이 지역에서 제2의 도약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gryu7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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